“학습 팁, 마인드 컨트롤 이렇게 했다”
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41기 김정원 학생
Q 합격을 축하합니다. 언제부터 영재교 입시를 준비했나요?
초등학교 때 영재교를 알게 돼 꿈을 꿨습니다. 입시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수학 공부를 시작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과학 공부를 시작했어요. 본격적으로 영재교 입시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입니다.
Q 영재교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는지요?
제가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또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관심 분야에 대해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제일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Q 준비하면서 어떤 과정이 제일 힘들었나요?
입시를 위해 별도로 공부를 해야 했어요. 학교 시험 기간이면 내신 공부도 해야 하고 입시 공부도 해야 하니 공부량이 늘어나 가장 힘들었습니다. 둘 다 놓치면 안 되니까 양쪽 공부를 다 잡고 노력해야 했던 점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Q 학교 공부만으로는 준비가 힘들었나요? 사교육은 얼마나 활용했는지요?
솔직히 말하면 학교 공부만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저 혼자서는 입학을 위한 학습 정보나 여러 정보를 제대로 찾기 힘들고, 특히 입학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 제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 가늠해볼 수 없다는 점이 힘들어요. 저는 혼자서 중등 과정을 공부했고, 고등 과정 일부까지 공부한 후 학원에 다니면서 사교육을 병행하기 시작했습니다.
Q 합격을 위해 특히 어떤 점에 마음을 치중했나요?
모두 합격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는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실력이 늘었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저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제가 못하는 부분을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보다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Q 후배들에게 학습 팁을 3가지만 조언해준다면요?
첫째, 모든 입시에서 내신은 정말 중요합니다. 내신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마세요. 이 말은 내신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에 따른 공부도 해야 하지만, 내신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수학과 과학을 둘 다 잘해야 합니다. 하나를 소홀히 하고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두 과목의 균형 잡힌 공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셋째, 오늘 하루 공부가 잘 안 됐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그런 마음이 분명히 생깁니다. 그럴 때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