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을 쇼핑하다
주부의 최대 관심은 단연 자녀 교육이다. 현명한 주부는 교육 서비스도 똑똑하게 쇼핑한다. 학습 교재, 도서, 교육용 게임 등 다양한 학습 도구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
‘알라딘’은 도서와 교육 자료에 특화된 온라인 서점이다. 다양한 교재와 학습 도구, 학습에 필요한 책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퍼즐, 보드게임 등도 판매한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자료를 다양하게 구비해 주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서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네이버페이와 연동돼 포인트를 모을 수도 있다.
‘개똥이네’와 ‘똑똑한 부엉이’는 전집을 대여해주는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세트에 30만~40만원 이상 하는 전집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주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개똥이네는 월 1만 5,900원으로 1년에 여섯 번 전집을 빌릴 수 있고, 똑똑한 부엉이는 월 3만 5,000원으로 1년 내내 무제한으로 빌릴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이 다 읽은 책을 팔 수도 있다.
‘키드키즈몰’은 다양한 교육 장난감과 학습 도구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아이들의 교육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을 선별해 판매하기 때문에 성장 단계에 따른 장난감을 사러 발품 팔 필요가 없다. 일반 문구점과 완구점보다 저렴하고 종류도 많아 교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교육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앱도 있다. ‘차이야 놀자’, ‘놀이의 발견’,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게임을 제공한다.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제 해결 능력, 사고력, 창의력 등을 개발하는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TV와 연동돼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유아동용품 쇼핑
자녀의 의류, 신발 등을 쇼핑하는 것은 주부의 특권이다. 아웃렛보다 저렴하게 득템할 경우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똑똑한 주부’가 된다. 그래서 주부들은 모이기만 하면 자녀를 위한 쇼핑법을 공유하기에 바쁘다.
인스타그램 공구 서비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부들의 쇼핑 창구가 됐다. 알고리즘 때문에 유아동용품을 판매하는 인플루언서만 보인다.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특별한 할인 행사를 여는 인플루언서는 주부들의 워너비다.
최근 주부들에게 떠오르는 다크호스는 ‘유니프랜드’다. 유아용 의류와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인데, 가히 국내 최저가를 자랑한다. 한 벌에 3,900원짜리 내의는 오픈과 동시에 품절이다.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품질도 좋다.
‘맘이베베’ 카페는 유아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다양한 유아용품의 핫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주부가 카페 알람을 설정해두고 핫딜을 기다린다. 비슷한 콘셉트의 온라인 쇼핑몰 ‘빅스마일데이’는 매주 특정한 날에 한정된 시간 동안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필요한 유아동용품을 적어두고 특가 오픈을 기다리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으로 ‘당근’과 ‘중고나라’ 외에 ‘코너마켓’도 있다. 다양한 유아동용품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개인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준다. 중고 제품을 코너마켓에 보내면 검수 후 판매가 가능한 제품만 공개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실제로 나이키 티셔츠가 5,000원, 타미힐피거 재킷이 2만원에 올라와 있다. 유명 브랜드의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