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을 톱스타 커플 탄생이지만 열애 인정까지의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시작은 지난 3월 15일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가 “한국의 톱 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응답하라 1988> <알고있지만>을 태그한 것이었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태그를 통해 해당 배우가 류준열과 한소희라는 추측이 일었고,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류준열의 소속사와 한소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하와이 체류를 인정하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에서 존중해주길 부탁한다”, “그 외에는 사생활이라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열애설에 대응하지 않았다. 이후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의 우정 팔찌 인증샷을 올려 간접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그러나 최초로 목격담을 언급한 일본의 인플루언서는 “내가 어제 업로드한 게시물이 한국까지 날아가서 파문을 일으키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면서 “찍은 사진은 너무 대단해서 세상에 나올 수 없다”고 말해 다시 한번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해프닝으로 정리되는 듯했던 두 사람의 열애설은 류준열의 전 연인 배우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변가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고, 결별 후에도 팔로하고 있던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하면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에 함께 출연한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7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음을 알린 바 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4개월 만에 제기된 열애설이라는 점과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이 과거 류준열과 하와이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이며, 현재 류준열과 한소희가 동일 호텔에 머문다는 설이 더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류준열이 연인과 관계를 정리하기 전 다른 사람을 만나는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현재 혜리는 태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속 배경은 하와이가 아닌 태국으로 알려졌지만 한번 시작된 루머는 쉽사리 잠잠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의 환승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한소희가 직접 나섰다. 그는 칼을 든 강아지가 있는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덧붙이며 혜리의 게시물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환승연애설을 잠재우려는 시도였지만 역효과가 났다. 오히려 류준열을 둘러싼 한소희와 혜리의 기 싸움으로 비쳤고 비공식 삼각관계라는 갈등이 형성됐다.
결국 한소희가 다시 한번 나섰다. 이튿날인 3월 16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각종 논란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직접 해명했다. 우선 한소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라고 류준열과의 관계를 밝혔다. 그러나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달라”며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포토그래퍼인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 인사차 들른 것”이라고 정확히 했다.
“환승 아냐… 찌질하고 구차했다”
환승연애설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13일 결별을 공식 발표했고, 이틀 뒤인 15일 한소희는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했다. 당시엔 두 사람의 친분이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류준열과 한소희가 같은 작품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고, 실제로 두 사람은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친분 없이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하기 전부터 한소희와 친밀한 관계를 쌓았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다. 그분과의 결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라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환승연애설에 정면 돌파했다.
또 한소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해 “찌질하고 구차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됐을걸”이라며 “환승했다는 루머가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며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잘못을 인정한다”고 혜리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준열 또한 소속사를 통해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며 “결별 후 한소희를 알게 됐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의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왔다. 그리고 3월 18일 디스패치는 하와이에 체류 중인 류준열과 한소희를 직접 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논란을 인식한 듯 사랑에 빠진 연인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식당으로 향하는 한소희는 땅만 보고 걸었고, 류준열은 그의 뒤를 따랐다. 식당에서 한소희는 휴대전화만 봤고, 류준열은 말없이 식사를 마쳤다. 류준열과 한소희, 한소희의 지인은 한국인 신혼부부가 두 사람을 알아보자 빠르게 식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해졌다.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도 짚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6월부터 소원해졌다. 류준열은 6월 9일 전후에 치른 혜리의 생일 파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가을까지 연락과 만남을 거의 가지지 않고 지내다 11월 초 결별에 다다랐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주장대로 두 사람은 류준열의 사진전을 통해 만났고,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혜리는 3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이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우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후 어떤 연락과 만남을 갖진 않았다”고 결별 시기를 정확히 했다.
혜리는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을 접했을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시한) 내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대화가 사적인 영역이라서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일각에선 한소희가 친분 없이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하기 전부터 한소희와 친밀한 관계를 쌓았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계속되는 환승연애 의혹
한소희와 류준열이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나섰지만 환승연애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는 여전한 모양새다. 2022년 9월 혜리는 류준열의 생일을 맞아 <머니게임>으로 알려졌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 촬영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혜리는 “사랑하는 류준열, 생일 축하합니다. 준열쓰 1호 팬”이라는 문구를 쓴 커피 차를 준비했다. 2023년을 불과 몇 개월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라 2023년 초에 결별한 것이 맞느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는 상황. 또 2023년 여름께 혜리가 거제도에서 영화 <빅토리> 촬영을 하면서 두 사람이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었고, 이로 인해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동시에 혜리가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결혼설이 퍼지기도 했다. 당시 각 소속사는 결별설과 결혼설 모두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에 2023년 여름에도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류준열과 혜리가 같은 디자인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진을 각자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두고 2023년 말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측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휴대전화 케이스가 홍보를 위해 셀렙들에게 협찬됐을 것이란 의견과 함께 혜리가 결별을 인정한 뒤에도 해당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반박하기도. 결별 후에도 물건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휴대전화 케이스로 결별 시기를 추측하는 것은 과하다는 반응이다.
류준열과 혜리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음이 드러나는 징조가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류준열이 2022년 11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이말년이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남편이 된 인물을 헷갈려 하자 “(저 말고) 보검 씨랑”이라 답하고 “물 한 잔만”이라며 자리를 뜬 것을 두고, 결별한 혜리에 대한 언급을 피하려 했다는 것.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ENA 이엔에이>에 공개된 <혜미리예채파> 미방영분에서 혜리가 “카톡이 왜 밀리냐?”라며 “난 하루에 카톡이 한 개도 안 올 때가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당시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했던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소희의 과거 행적도 주목받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류준열의 사진전에 방문한 모습과 북극곰 인형에 안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북극곰 인형은 충동구매한 것”이라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집에 190cm 북극곰이 있으니까 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가다가 안기기도 하고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오면 ‘나 왔어’라고 말을 건다”라며 “나랑 많은 것을 공유하는 친구”라고 밝혔다. 해당 북극곰 인형이 주목받는 이유는 류준열이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서 “나는 북극곰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출연했기 때문. 누리꾼들은 북극곰이 류준열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주장하며 한소희와 류준열의 접점이 보인다며 추측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성지글로 통하는 게시물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유튜버가 지난해 11월 한소희가 류준열의 개인전에 방문한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올리자 한 누리꾼이 “7월에 바람나고 11월에 정리”라고 댓글을 남긴 것. 류준열과 한소희가 지난해 11월 개인전에서 만나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만큼 해당 댓글의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한소희가 블로그 댓글을 통해 결별 기사 시기로 언급한 6월과 시점이 맞물려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소희, 직접 댓글 달며 사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인정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사그라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가 직접 입장을 전한 글엔 각종 댓글이 달리고 있고, 한소희는 일일이 댓글을 달며 사과했다. 한 누리꾼은 “대처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억울한 마음을 알지만 한소희가 선배를 저격하면 사람들은 한소희가 그런 사람이었냐고 욕할 것이다. 이번 경험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소희는 “맞다. 이번에는 내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환승연애와 이런저런 키워드가 붙어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나쁘게만 비쳐지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의 결별 시기를 왜 님이 나서서 밝히나? 결백함을 주장하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공개해도 되는 건가? 참 무례하다”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기사가 난 것은 지난해 11월이었고, 6월 결별 기사라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이 밖에도 “이미지 나락행”이라는 노골적인 반응에도 “이미지는 저보단 팬분들과 여러분이 구축해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에 실추가 되었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옆에서 보지도 않았는데 진실을 모르는 제3자들이 나무랄 자격이 있겠냐. 믿겠다. 부디 대중 반응에 너무 휩쓸리지 말길”이라는 댓글에 “휩쓸린다기보다는 이번만큼은 내 잘못이 크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다”고 후회를 내비쳤다.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3월 17일 기준 가장 최근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 18만 개다. 다른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 1,000~2,000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댓글은 열애와 관련된 것들로 추정된다. 댓글에는 “우리 (혜리) 누나는 7년을 낭비했다”, “여자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라고 말해라”, “전 국민 혜리 눈치 보기”, “헤어짐과 만남은 누군가에게 있는 일이다. 비판할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이 있다. 현재까지 류준열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혜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사는 연예인이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린 것이 경솔했다는 지적도 있다.
마성의 류준열 매력 포인트 4
1 남친 룩 장인
183cm의 키에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는 그는 센스 있는 패션 감각으로 남친 룩의 모범 답안으로 통한다. 그는 베이식한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매치해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주는 중.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한 그의 일상 사진은 ‘남친 짤’ 원조로 통한다.
2 잘생김을 연기
영화 <더 킹>(2017)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조인성은 류준열에 대해 “잘생김을 연기하는 친구”라고 정의했다. 그는 “어떻게 하는 거지? 학원에 다니나? 내가 다녔던 연기 학원에서는 그런 걸 안 가르쳐줬다”면서 류준열을 칭찬했다.
3 바른 청년
영화 <뺑반>(2019)에서 함께한 배우 공효진은 “촬영 현장에서 오후 9시 전후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교회에 가고 운동하고 책 보는 게 류준열의 일상”이라며 “술도 한 잔 안 마시고 몸에 나쁜 것은 아무것도 안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4 예술 감각
여행이나 촬영 때마다 사진을 꾸준히 찍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가 방문했던 개인전에는 미국 여행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진 작업은 인생에서 철학적인 생각을 하고 삶의 통찰을 하면 좋은 작품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한소희의 남자들
배우 송강
인스타그램에 두 남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평범한 남녀의 데이트로 보이는 사진에는 #송강 #한소희라는 태그가 함께 있었다. 이에 한소희와 송강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사진 속 남성은 문상민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얼마 뒤 재차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서 보인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때문이었다. 또 송강은 한소희의 볼에 뽀뽀를 하라는 감독의 제안에 “소희야, 입에 할까요? 감독님이 뽀뽀하래”라고 했고 한소희는 “응”이라고 답하는 모습도 담겼다. 앞서 한소희는 한 인터뷰에서 “스킨십 자체가 이성 간의 호감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한소희가 송강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 같다는 설이 확산됐다.
모델 채종석
3살 연하의 채종석과 열애설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비슷한 옷을 입는가 하면 같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은밀하게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소희와 채종석으로 유추되는 남녀가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한소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며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한소희는 채종석과 모델 홍유경·홍태준과 절친한 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