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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치실이 아니다! 치실 종류 알아보기

칫솔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구강 건강. 충치와 치주 질환으로부터 치아를 지키고 싶다면 이제는 꼭 치실을 사용하세요.

On February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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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도 필수 사용을 강조할 만큼 중요한 치실

구강 건강의 일상화

최근 대한구강보건협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구강 건강 및 양치 습관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3%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6%가 양치 습관 개선 및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양치 습관 개선에 힘쓰고 구강 관리를 더 꼼꼼하게 한다는 응답자는 39.1%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거에 비해 높아진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은 칫솔 외에도 치실과 치간 칫솔, 구강 세정제, 혀 클리너 등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을 일상화하게 만들었다.

치실의 필요성

다양해진 구강용품 중에서 전문가들이 가장 추천하는 것은 단연 치실이다. 치실이란 왁스를 먹여 만든 의료용 실로,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의 찌꺼기를 빼내거나 닦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치실의 또 다른 장점은 플라크(Plaque)라고 불리는 치태를 제거해준다는 것. 평소 잇몸이 잘 붓거나 칫솔질할 때 피가 난다면 치주 질환을 의심하게 되는데, 치주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을 덮는 세균막으로 치석을 발생시키며, 치태에 붙어 있는 세균은 산성 물질을 만들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치태는 칫솔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재호 미사온아치과 원장은 말한다.

전 국민, 치실 필수 시대

미국의 치과 의사 레비 스피어 팜리가 발명한 치실은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 사용을 강조할 정도로 중요한 구강관리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치주 질환과 충치 예방, 입냄새 제거 등 우리의 구강 건강을 다각적으로 지켜주는 치실. 상쾌한 입속을 만들어줄 치실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까지 모두 알아보자.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치실, 과연 어떤 종류가 있을까?

치실

1 왁스 치실 일반적인 실 형태의 치실로 실을 왁스로 코팅해 끊어짐을 방지했다. 제품에 따라 민트, 불소 등을 가미해 청량감과 함께 충치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2 무왁스 치실 왁스를 입히지 않은 매우 가느다란 치실이다. 따라서 촘촘한 치아 사이에도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잘 끊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3 스펀지형 치실 침이 닿으면 마치 스펀지처럼 부풀어 오르는 특성을 가진 치실이다. 입속에 넣는 순간 표면적이 넓어져 일반 치실보다 플라크 제거를 쉽게 할 수 있고 잇몸에 자극도 없다.
4 테이프형 치실 스카치테이프처럼 넓고 납작한 형태로 만든 치실이다. 치아 사이를 비교적 매끄럽게 통과할 수 있으며 넓적한 면을 이용해 치아 사이 플라크를 제거한다.
5 손잡이형 치실 영어 대문자 P 또는 Y처럼 생긴 홀더에 치실이 장착돼 있고, 손잡이 덕분에 비교적 쉽게 치실을 사용할 수 있다. 앞니용, 어금니용 등 사용하기 편한 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6 교정 치아 치실 일반적인 치아가 아닌 교정 치아를 위한 치실이다. 1회분씩 사용할 수 있고, 앞부분이 매우 딱딱해 교정기 사이로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치간 칫솔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치간 칫솔은 다양한 사이즈와 두께로 출시된다. 나에게 맞는 치간 칫솔을 선택한 후 치실과 함께 사용해 더 건강한 입속을 만들어보자.
사이즈 ❶ SSSS~SSS 0.4~0.7mm 치아 간격이 매우 좁고 잇몸 질환이 없으며 치간 칫솔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 ❷ SS 0.8mm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로 치아 간격이 보통인 사람 ❸ S 1.0mm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간 칫솔 경험이 있는 사람 ❹ M~L 1.1~1.3mm 잇몸 질환이 있거나 치아 교정, 임플란트 등 보철 장치가 있는 사람 ❺ LL 1.5mm 치아가 빠졌거나 치아 사이가 넓은 사람

CREDIT INFO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자료
대한구강보건협회, 순천향대학교병원
2024년 03월호
2024년 03월호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자료
대한구강보건협회, 순천향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