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시작되는 1월은 롱 코트와 롱 패딩으로 거리가 잠식되기 마련. 하지만 아우터 속까지 매일 칙칙하게 입는다면 너무 재미없지 않을까? 기나긴 겨울 속 뻔하고 지루한 패션을 달래줄 파스텔 톤 패턴 플레이로 마음속에 미리 화사함을 피워보자. 베르사체의 블루 노칼라 재킷은 바라만 봐도 봄기운이 느껴질 만큼 산뜻한 기운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 키 컬러인 실버 컬러의 슈즈와 매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좀 더 과감해지고 싶다면 마르니의 런웨이 룩은 어떨까? 배색 컬러의 타탄체크, 삭스로 이어지는 선명한 그린 컬러까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쿨한 무드를 원한다면 지씨디에스의 아웃핏을 살펴보자. 화이트&스카이블루 컬러의 럭비 티셔츠와 소재가 도드라지는 미니스커트의 매치는 캐주얼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차분해지고 싶다면 정답은 에트로에 있다. 공작새가 연상되는 페미닌한 패턴과 오버사이즈드 니트, 플리츠 롱스커트까지. 그야말로 올타임 클래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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