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코 월페이퍼
미국 뉴욕에서 2013년에 탄생한 칼리코 월페이퍼는 벽지를 고급 예술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폭의 벽화 같은 벽지를 생산한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 공예 기법을 습득한 후 현대 기법을 더하고 실험하면서 칼리코 월페이퍼만의 특별한 패턴을 제작한다. 벽지 패턴은 모두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패턴으로, 컴퓨터로 만든 패턴에 비해 재질감이 살아 있다.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얻어 벽지를 제작하는 칼리코 월페이퍼의 대표 패턴은 마블링. 튀르키예(구 터키)의 에브루와 일본의 스미나가시 같은 페이퍼 마블링 기법에서 영감을 받았다.
홈페이지 calicowallpaper.com
샌드버그 월페이퍼
스웨덴 왕실에 벽지를 납품하는 스웨덴 브랜드. 샌드버그 월페이퍼의 벽지는 모두 손으로 그리며, 각각의 디자인에 담긴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수많은 스케치와 아이디어를 거쳐 완성한다. 벽지 하나하나에는 동화책을 읽는 듯한 감성,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순수한 마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의 양을 절약하려는 환경에 대한 샌드버그의 철학이 느껴진다.
홈페이지 sandbergwallpaper.com
주베
1797년 프랑스 동쪽의 작은 마을 힉쉐임에 문을 연 목판인쇄 벽지 공방 주베. 목판인쇄 기술을 도입해 파노라믹 벽지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곳으로,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목판인쇄 벽지 브랜드다. 긴 직사각형 모양의 대형 브러시를 사용해 배경색을 바르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과정마다 하루의 건조 시간이 필요한 목판인쇄 과정은 특수 과정의 정교한 테크닉을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도 백악관에서 사용할 정도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홈페이지 zuber.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