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길었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평범한 일상에 감사함을 느낀 한 해였다.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을 향해가며 올해도 치열하게 살아온 K-QUEEN 11기가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 <우먼센스>는 지난 10월 11~12일, 1박 2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에서 ‘일상 속에서 벗어난, 쉼’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K-QUEEN 11기 동기들과 함께 외면과 내면을 가꾸는 강연을 듣고, 푸짐한 럭키 드로, 을왕리 해변의 아침 줍깅 타임과 즐거운 요트 타기까지, 일상을 살아갈 에너지가 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었다.
박상희 소장의 저서 <회복하는 마음>을 선물받은 이맑음 씨.
박상희 소장의 저서 <회복하는 마음>을 선물받은 이맑음 씨.
건강한 내면을 가꾸는 뜻깊은 시간
더위크앤 리조트 VIP 라운지에서 열린 첫 번째 프로그램은 ‘내면의 쉼’을 실천하는 시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인 샤론정신건강연구소 박상희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심리상담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박상희 소장의 강연 주제는 ‘자신의 코어 밸류(핵심 가치)를 찾는 것’.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30여 문항으로 이뤄진 설문지를 작성하며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각자 자신의 코어 밸류가 나오자 박상희 소장에게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자신이 찾은 코어 밸류와 소감을 공유하는 등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그중 이맑음 씨가 박상희 소장의 저서 <회복하는 마음>을 사인과 함께 선물받았다. 멀리 마닐라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K-QUEEN 11기 이맑음 씨는 “스스로의 코어 밸류를 찾음으로써 삶과 직업에 대한 방향이 더 명확해졌다. 너무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무언가가 해소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접 시연 모델로 나선 반민송 씨.
직접 시연 모델로 나선 반민송 씨.
아름다운 외면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행사를 위해 특별히 선물받은 썬뷰 점보 건포도 믹스와 함께 건강한 티타임을 즐기는 시간이 지나고 두 번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외면의 쉼’에 초점을 맞춘 뷰티 케어의 시간.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에스테티션으로 유명한 미르테 박혜정 원장이 브랜드 아로망의 오일과 괄사로 마사지하며 일상 속 긴장을 푸는 방법에 대해 디테일한 시연과 함께 알려주며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K-QUEEN 11기 반민송 씨는 어깨, 목덜미, 얼굴과 두피 등 상반신의 긴장을 풀고 림프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을 시연하는 모델로 나섰다. 얼굴이 작아지는 마사지, 부기 빼는 법, 주름을 완화시키는 괄사법 등을 전파한 박혜정 원장은 뜨거운 수업 열기에 감동할 정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호흡하는 법, 평소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홈 케어 뷰티법을 배운 유용한 클래스였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적 아로마테라피의 대표 브랜드 프라나롬에서 마사지 오일과 풋 크림, 아로마 룸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키트 선물까지 제공해 제대로 된 쉼이 완성됐다.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럭키 드로
럭키 드로는 오랜만에 간절함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다. 럭키 드로 박스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이름이 들어 있어 모두에게 한 가지 이상의 선물이 돌아간 것. 다만 선물은 각양각색, 빈손으로 가는 이는 없지만 받고 싶은 선물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K-QUEEN 11기 김지영 씨의 드옹 부띠크 가죽 재킷, 크레이지 카 워시 크루 스웨트셔츠, 다양한 화장품과 밀키트 등 럭키 드로 상품은 <우먼센스>와 K-QUEEN 11기가 함께 준비한 것. 참가한 모두 양손 가득 풍성한 선물을 가져가는 유쾌하고 즐거운 순서였다.
을왕리 해변에서 건강하고 착한 ‘줍깅’
둘째 날 아침에는 애슬레저 룩 브랜드 몰든에서 K-QUEEN 11기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을왕리 해변에서 ‘줍깅(조깅을 하는 동안 눈에 띄는 쓰레기를 줍는 일)’과 모닝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K-QUEEN 11기 고은님 씨의 지도로 참가자들은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간단하지만 시원한 동작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그 후 더위크앤 리조트 앞 을왕리 해변에서 줍깅 캠페인을 펼치며 의미 있는 오전 시간을 보냈다. 폭죽과 라이터, 담배 꽁초 등 인간이 자연에 버린 흔적들을 주우며 환경에도 쉼을 주는 활동을 함께 실천한 셈. 아침부터 상쾌한 운동과 착한 활동으로 기분 좋고 뜻깊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바다 위 요트 투어
마지막 일정은 영종도 왕산마리나 요트에서 리프레시한 시간을 즐겼다. 요트 투어 시간의 드레스 코드는 푸른 바다와 흰 돛의 요트와 찰떡인 청량한 느낌의 화이트&블루 컬러. 요트 선상에서는 샴페인을 즐기며 평소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과 여유를 만끽했다. 화창한 하늘과 적당한 바람, 상쾌한 날씨까지 더해져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분주했던 참가자들. 각자 바다 위에서 자신만의 인생샷을 남기며 1박 2일의 K-QUEEN 11기 ‘일상 속에서 벗어난, 쉼’ <WOMAN RETREAT>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모든 일정을 끝낸 K-QUEEN 11기는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과 K-QUEEN의 자긍심을 일깨워준 프로그램으로 알찬 1박 2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박상희 소장과 함께 코어 밸류를 찾아보는 시간은 너무 유익했으며, 현실로 돌아가도 코어 밸류를 중심으로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갈 명분과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각자 일상에서도 내면과 외면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챙기며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리도 가질 것을 기약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한 해를 잘 맞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실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