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지 오래다. 첨단 사회를 이루며 일상생활 또한 더욱 편리하고 윤택해졌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정신건강 변화는 대조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함께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게까지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의존도 또한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인터넷 중독 증상은 직접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감소함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과 함께 개인의 고립과 외로움 또한 증가시키는 중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자신의 삶이 행복보다 불행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과 사회 불평등, 불공정한 시스템 등 이유는 수없이 많다.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또한 한몫한다.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칼부림 예고 같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끔찍한 범죄들은 꺼지지 않는 불안과 함께 모두의 몸과 마음을 두 배로 병들게 만들고 있다.
이런 모든 현상은 결국 개인을 우울증과 무기력증, 공황장애, 간헐 폭발 장애(분노 조절 장애)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정신적 질환으로 서서히 물들인다. 하지만 물리적 상처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탓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이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엉망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나날이 커지는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로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 예로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고, 앞다퉈 마음을 위한 재활 시설을 세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제고하는 혁신 서비스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정신건강은 지금 시대에 가장 큰 화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에서 방영하는 수많은 고민 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쏟아지는 각종 성격유형 검사가 이를 방증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소중한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그 시작은 일단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내가 정말 괜찮은지, 행복한지, 힘든 점은 없는지 계속 살펴보고 헤아려보면서 자신을 보듬어줘야 한다.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하루 이틀이면 끝나는 쉬운 과정은 물론 아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탓에 원인을 찾는 것 또한 어렵다. 하지만 정신건강을 다루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편견 또한 줄어들었다. 더불어 상담과 치료,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또한 무궁무진하다.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 또한 중요하다. 그러므로 고민이 된다면 되새겨보자. 나를 챙기는 것이 가족을 위한 것이고 사회를 위한 것임을. 그리고 오늘부터 끊임없이 모색해보자. 나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말이다.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돌보는 방법 5
스트레스 관리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는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나만의 해소 방법을 찾아 긍정적인 경험과 즐거움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사회적 연결 찾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생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과 친구, 동호회 등 다양한 정서적 소통을 통해 자아를 확립해보세요.
취미 활동
운동, 영화 감상, 미술 활동, 여행 등 반복되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나만의 취미 활동을 찾아 일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안정적인 생활 루틴
규칙적인 일상은 몸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때 먹는 식사, 충분한 수면, 청결을 위한 집 안 관리 등 생활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나의 감정을 공유해보세요. 적정한 조언과 위로는 어려웠던 부분의 문제 해결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