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L
건강한 두피를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필요한데, 수분이 부족하면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혈액이 끈적해진다. 즉,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탈모를 유발하는 것. 충분한 수분 섭취는 세포 노화 억제에 도움을 줘 두피 건강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2 헤어라인은 더욱 꼼꼼하게 세안
여성 탈모의 30% 이상은 헤어라인 탈모다. 세안할 때 헤어라인 주위에 세안제 성분이 남아 있기 쉬운데, 이는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며 탈모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두피 주변에 샴푸나 세안제의 잔여 성분이 남지 않도록 헤어라인을 꼼꼼하게 잘 씻을 것.
3 수영장, 수영모는 필수
수영장 물에 포함된 화학약품은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고, 두피가 건조해지는 요인이 된다. 물놀이 시에는 수영모를 꼭 착용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할 것. 물놀이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내고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킨다.
4 펌과 염색은 동시에 하지 않는다
펌 시술 과정에서 모발 부위에 바르는 1제는 모근 안쪽으로 흘러 들어가 두피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1제와 2제의 화학반응으로 발생되는 열은 30℃ 이상 올라가 두피 조직에 자극을 주기 충분하다. 염색약은 발색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화학물질 파라페닐렌디아민과 암모니아가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두피에 흡수되면 민감한 두피를 만드는 요인이 된다. 펌과 염색은 적어도 한 차례 시술 후 두피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회복이 된 20~30일 정도 기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5 두피열을 내리는 족욕
두피의 열이란 체열의 부조화로 상체와 머리로 열이 쏠리는 현상이다. 두피에 쏠린 열은 두피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모공을 충혈시켜 모발의 성장 주기를 단축시킨다. 또 두피에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열은 모근의 손상을 가져오고, 모근이 손상되면 모발이 쉽게 빠지며 탈모를 유발하는데, 두피 열을 내리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족욕을 추천한다. 단, 일주일에 5회 이상, 6개월 정도 꾸준히 해야 두피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이 잘돼 탈모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6 두피는 냉풍, 모발은 온풍과 냉풍
샴푸 후에는 두피를 완전히 건조시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모발은 정상 모발보다 20% 정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모발을 타월로 비비지 말고 두드리거나 가볍게 짠 뒤 헤어드라이어로 두피를 건조시킬 것. 두피를 말릴 때는 냉풍을 사용하고, 모발을 말릴 때는 온풍과 냉풍을 번갈아 사용한다.
7 두피, 브러시로 두드리지 말 것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리면 두피 마사지 효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두피가 예민해져 탈모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 빗이나 브러시를 사용한 두피 마사지와 모발 빗질은 중력의 방향에 따라 할 경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리를 아래로 숙여 거꾸로 빗질을 할 때 두피 곳곳의 경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 이때 촘촘하고 딱딱한 재질의 빗은 모발을 끊거나 뽑을 수 있고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나무나 천연 재료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8 미네랄과 비타민은 필수
단백질만으로는 모발이 나기 어렵다.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동반되어야 하므로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물론 비타민 B6, 아연 등을 영양제로 함께 보충하자.
9 샴푸할 땐 잊지 말고 두피 마사지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모근의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즉, 평소 샴푸 시 두피를 마사지할 것.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분을 사용하는데 검지와 중지, 약지로 두피를 꾹 누르면서 숨을 들이쉰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며 손의 힘을 뺀다. 두피 마사지 중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나 딱딱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면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두통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