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도 다회용기
서울시는 지난해 8~10월 약 두 달간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잠실야구장뿐만 아니라 다른 야구장에서도 제로 웨이스트 경기를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차적으로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 더불어 KT는 탄소중립 플랫폼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한다.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한 관중은 KT가 만든 ‘kt탄소중립’ 앱에 가입한 뒤 친환경 다회용기 매장에서 식음료를 이용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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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
락앤락에서는 2020년부터 4년째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밀폐 용기를 락앤락몰을 통해 수거 신청 시 유리 밀폐 용기를 증정한다. 이렇게 수거된 용기는 분리 및 세척, 원료화 과정을 거쳐 에코 상품으로 새로 태어나는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제주도에서도 제주올레와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을 받아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 밀폐 용기 제출 장소는 제주올레 공식안내소 14곳이며 기간은 7월 31일까지. 단, 배달 음식 용기나 프랜차이즈 죽 용기처럼 한 번 사용하고 버릴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은 수거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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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 자체 제작 어메니티
2024년부터는 호텔에서 일회용 위생용품을 무상 제공할 수 없다. 최근 다회용기를 도입하거나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이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직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제작 어메니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자체 제작한 일체형 용기는 재활용이 용이한 재료를 사용하고 패키지 인쇄도 최소화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수행하면 이용 실적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www.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진행한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녹색생활로 텀블러와 다회용 컵 이용, 리필스테이션 이용, 무공해차 대여 등 10가지 항목이 있는데 현금이나 카드사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