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대화하기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이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여행 플러너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화형 여행 플러너 AI 도입은 업계 최초다. 챗GPT를 연동, AI와의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맛집, 명소, 날씨, 팁, 여행지 추천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가령 “도쿄 여행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3박 4일에 걸친 오전·오후·저녁 일정과 동선에 맞춘 여행 계획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저가 항공권 구매하는 법, 숨겨진 명소, 인기 여행 상품 등 추가 정보도 알려준다. 일반 챗봇처럼 질문에 정해진 답을 똑같이 내놓지도 않는다. 개별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여기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아?”, “다른 추천 부탁해”와 같은 요청에도 적절한 답변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AI 여행 플래너로 계획한 일정은 마이리얼트립 상품 페이지로 연동돼 손쉬운 탐색과 구매를 지원,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챗봇과 대화로 여행 루트를 짜고, 마이리얼트립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까지 모두 한 큐에 해결할 수 있다.
-
여행이 쉬워진다트리플
여행자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트리플. 호텔을 예약하면 주변 명소도 함께 추천하고, 가고 싶은 장소들로 일정을 짜면 최적 경로를 만들어준다. 항공권, 호텔, 교통 패스 등을 각각 다른 앱으로 결제해 헷갈릴 염려도 없다. 여행 내내 해야 하는 일을 앱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는 트리플은 여행 전 예약 가능한 상품에 집중한 다른 여행 플랫폼과 달리 여행 중 만나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위치에 기반해 가까운 음식점을 추천하고, 갑자기 비가 올 때는 가볼 만한 곳을 알려준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의 빈자리가 생기면 현지에 있는 고객들에게 알림을 보내기도 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 여행지와 기간을 입력한 후 ‘유명 관광지는 필수’, ‘여유롭게 힐링’처럼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고르면 AI가 기존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
온전한 휴식을 찾다블림프
여행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낯선 장소를 열심히 탐닉하는 것과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블림프는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를 큐레이션해주는 앱이다. 분명 장소 큐레이션 앱이지만 힙한 콘텐츠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대신 깊은 자연, 아늑한 장소, 영감이 있는 예술 공간, 도심 속 조용한 카페 등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추천한다. 사용자가 올린 콘텐츠는 보여주지 않고 잡지처럼 블림프 자체 콘텐츠로 큐레이션한 덕분에 잡다한 콘텐츠는 없고, 톤앤무드가 잘 정돈돼 있다. 블림프가 선택한 장소를 클릭하면 사진과 소개글이 나온다. 추천하는 이유와 공간 F&Q, 함께 가면 좋은 장소까지 볼 수 있다. 다른 여행 앱과 블림프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운드다. 쉴 수 있는 공간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운드도 서비스한다. ‘알프스 산장에서 비를 피하며’ 등의 상황으로 사운드를 선정할 수 있고, 사운드를 반복해 들을 수 있다. 앱 내에 좋아하는 사운드를 저장해두고 블림프에서 소개하는 힐링 스페이스를 찾아 사운드를 들으면 여행이 주는 힐링을 2배로 느낄 수 있다.
여행도 구독한다
하프
일본 최대 여행 구독 서비스 하프(HafH)가 국내 공식 론칭했다. ‘Home away from Home’의 약자인 하프는 전 세계에 제2의 고향을 갖자는 콘셉트의 여행 구독 서비스다. 월 구독료 지불 시 ‘하프코인’을 제공, 언제든 전 세계의 숙박 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멤버십은 월 4만 9천원의 베이식 플랜(150하프코인)과 9만 8천원의 스탠더드 플랜(300하프코인)으로 구성되며 여행을 가지 않을 시 꾸준히 적립되고 소멸되지 않는다. 구독자 전용 특별 요금으로 하얏트, 아코르, IHG 같은 프리미엄 럭셔리 호텔과 부티크 호텔, 일본 주요 도시의 인기 호스텔, 일본 지방 료칸까지 주말과 성수기에도 평소 수준의 숙박비로 여행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은 1,000개 이상의 숙박 시설이 등록돼 있으며 한국, 동남아 등 30개 국가 2,000개 이상의 숙박 시설과 제휴하고 있다. 미주, 유럽, 중동 쪽으로도 확장 중이다. 당일 예약은 물론 체크인 하루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고, 함께 하프를 구독하는 지인과 예약에 필요한 하프코인을 절반씩 나눠 결제할 수 있는 것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