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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하게, 노카페인을 선택하세요

디카페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이상 유난이 아닌 세상. 하지만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자신 있게 노카페인을 외치자.

On June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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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것을 뜻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디카페인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디카페인 커피는 원두의 진한 맛과 향은 거의 유지하되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 두통, 불면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카페인 함량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커피 애호가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도 일부 사람에게는 일반적인 커피를 마셨을 때와 같은 가슴 두근거림은 물론 불면증도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교의 메디컬 스쿨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심신의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맞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만큼 섭취하느냐에 따라 영향이 아주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흠 없이 건강해지고 싶다면 카페인 없는 맑은 차 종류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분명히 존재하는 디카페인 속 카페인

디카페인의 국제 기준은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상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일 경우에만 디카페인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도록 발표했다. 이 말은 즉,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디카페인 커피 1잔에는 10mg 이하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일반 아메리카노에 160~30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적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따라서 건강상의 이유로 카페인을 끊어야 한다면, 이제는 디카페인 커피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건강해지고 싶다면 카페인 제로

우리나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세계 평균의 약 3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 그리고 이와 함께 카페인 섭취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도 하루 3잔 이상 마신다면 과연 디카페인을 실천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CREDIT INFO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06월호
2023년 06월호
에디터
이설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