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하 <미스터트롯2>) 20.9%(1월 12일 방송), MBN <불타는 트롯맨> 12.2%(1월 10일 방송). 트로트 열풍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두 종합편성채널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청률 성적표다. 같은 시즌에 시작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 프로그램 덕분에 트로트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단순 성적표만 비교해보면 <미스터트롯2>가 <불타는 트롯맨>보다 시청률이 8.7%p 높다. 하지만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기죽을 필요는 없다. 흐름은 <불타는 트롯맨>이 더 긍정적이다. 1회 방송에서는 20.2%(<미스터트롯2>) vs 8.3%(<불타는 트롯맨>)로 11.9%p까지 벌어진 격차가 4회 방송까지 오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미스터트롯2> 시청률은 20%대 초반에서 답보 상태인데, <불타는 트롯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제2의 임영웅이 어디에서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방송이 4회 차에 접어들면서 유력 우승 후보군이 조금씩 추려지고 있다. 예심이 끝나고 모두 본경선으로 넘어간 상황. <미스터트롯2>에서는 박지현·박서진·황민호·안성훈·김용필,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신성·에녹·박민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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