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얼굴 피부를 팽팽하고 매끄럽게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목에 선명하게 드러난 주름을 마주하는 순간, 10살은 더 나이 들어 보인다. 이토록 목 또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 피부는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은 부분 중 하나이며, 피부가 얇은 부위다. 나이 들수록 건조해지고, 특히 피하지방이 소실되며 더욱더 노화에 취약해진다. “목은 하중이 큰 머리를 받치며 목 부분의 피부 노화를 촉진합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경우 머리 무게를 직접적으로 받으며 노화 속도가 가속화됩니다.” 윤지영 원장의 말이다. 따라서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애쓰며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스킨케어 시 보디로션 혹은 넥 크림 등으로 목까지 피부 보습을 잘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를 것. 그렇다면 이미 깊게 새겨진 목주름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윤지영 원장은 “목은 한번 주름이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습니다. 보톡스, 초음파, 필러를 다양하게 조합해 써볼 것을 권합니다”라고 말한다. 즉 제거하기 까다로운 목주름은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specialist’s tip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들인다. 높은 베개를 베면 똑바로 눕더라도 피부가 접혀 주름이 생기기 쉽다. 입가 피부까지 탱탱하게 가꾸기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빨대 사용도 최소한으로 자제한다. 얼굴 구석구석 보습을 잘하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 리쥬란, 물광, 릴리이드 등의 스킨 부스터를 복합적으로 시술해 노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스킨 부스터는 한 종류만 맞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시술하면 한 번만 시술해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윤지영클리닉 윤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