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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물, 퍼햅스투데이

2022년 3월에 오픈한 퍼햅스투데이. 우리 가족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과 안전한 제품을 판매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깨닫는 작은 감사함이 모여 특별함이 된다는 생각으로 ‘어쩌면, 오늘’이라는 뜻으로 퍼햅스투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On August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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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햅스투데이는 어떤 공간인가요?
우리는 매일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헤매는 일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 공간들, 먹거리들에 특별함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고, 진심의 위로를 주고받는 지속 가능한 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사람과 공간, 사람과 음식 등 무수히 많은 관계에 적용할 수 있어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관계를 소중히 바라보는 순간에 찾아오는 작은 변화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든 작은 공간입니다.

퍼햅스투데이만의 차별점은 뭔가요?
퍼햅스투데이는 사람, 공간, 음식이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저희 공간에서의 시작은 ‘PTTP(Perhaps Today Today Plate)’ 식사를 통해 퍼햅스투데이만의 그로서리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경험을 토대로 그로서리를 픽업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퍼햅스투데이의 그로서리 카테고리는 PTC(Choice), PTB(Better), PTG(Gelato), PTPP(Plate Pack), PTF(Farm), PTZ(집밥) 등으로 나뉘고 점차 디벨롭해가는 중에 있습니다. PTC(퍼햅스투데이만의 그로서리), PTB(노슈거, 글루텐프리, 비건, 다이어트 등 보다 나은 의미의 그로서리)의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맛있지만 건강한 PTTP(식사)와 PTPP(포장과 배달)의 먹거리를 추구하며 PTG(젤라토)까지 폭넓고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PTF(농산물 가공)로 제철 원물의 신선함을 담은 건조, 발효, 숙성, 착즙 등 농산 가공식품의 제품 개발과 PTZ, PTPP의 프리미엄 간편식 또한 점차 확대하고 여러 협업을 통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제품 셀렉트 기준과 자체 제작 상품의 제작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우리 가족이 먹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건강하고 신선하게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죠. 가급적 유기농 제철 제품으로 만들고, 노슈거, 글루텐프리, 다이어트식, 플랜트베이스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순환 등까지 생각하면서 자체 제작 제품을 만듭니다.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협업으로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퍼햅스투데이의 로고는 가수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유나얼의 작업물이기도 합니다. 그로서리의 제품 디자인은 카테고리를 나눈 스티커의 컬러를 디자인해 가시성을 높이면서도 고객의 선택에 도움을 주려고 했습니다. 물론 저희 자체 팀의 디자인도 계속 선보이겠지만 푸드, 패션, 컨템퍼러리 아트, 뮤직, 필름,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퍼햅스투데이만의 가치관을 녹여나가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퍼햅스투데이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뭔가요?
사람, 공간, 음식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공간에 머물고 사람들과 소통합니다. 아주 작지만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에너지는 모든 콘텐츠와 제품에 담깁니다.

퍼햅스투데이에서 꼭 사야 하는 제품이 있다면요?
우선 PTTP 식사를 한 후 식사의 경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PTC, PTB 그로서리 제품을 선택했으면 합니다. 저희의 추천은 PTTP 샌드위치를 먹어본 뒤 샌드위치 매직 3종 세트 PTC 양파잼, PTC 선드라이드토마토, PTB 내추럴 와인과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구매하고 PTG 젤라토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작지만 알찬 MD 상품도 눈여겨봐주세요.

앞으로 퍼햅스투데이의 계획과 해보고 싶은 작업은 뭔가요?
다양한 카테고리별 그로서리의 디벨롭으로 건강한 식사의 다양성과 고급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8월부터 ‘목금토 아페리체나’도 운영합니다. 아페리체나는 ‘아페리티보(식전주 문화)’와 디너를 뜻하는 ‘체나’의 합성어로 이른 저녁 시간에 먹는 식전주와 디너 뷔페의 캐주얼한 식문화를 말합니다. 목금토 아페리체나에 타 브랜드 혹은 아티스트를 초청해 그에 어울리는 작업과 디너, 와인과 페어링하는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와 결이 맞는 곳의 재밌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협업할 생각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5 1층 운영시간 목~토요일 낮 12시~오후 10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4시(월~수요일 휴무) 문의 0507-1388-2767

CREDIT INFO
에디터
서지아
진행
류창희(프리랜서)
사진
각 인터뷰이 제공
2022년 08월호
2022년 08월호
에디터
서지아
진행
류창희(프리랜서)
사진
각 인터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