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룸 : 러브 이즈 인 디 에어>
사랑, 연애, 섹스를 보다 솔직하고 대범하게 이야기한다. 스텔라 아시아 콘소니, 마르티나 마틴시오, 민조킹 등 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작품마다 내포한 매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사랑할 때 누리는 것들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 전시답게 다소 적나라한 사진과 그림이 포함됐다는 사실. ~11월 6일, 그라운드시소 서촌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미국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역대 최대 규모 세계 투어 사진전.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약 30만 유럽인의 주목을 받은 전시다. 27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외에 개인 소장품을 공개해 기대감이 모인다. 사망한 뒤에야 작품이 알려진 마이어는 전문 사진작가로 활약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만의 특별한 시선과 감성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8월 4일~11월 13일, 그라운드시소 성수
<데미안전>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1919)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출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필독서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는 성장소설을 모토로 한 전시인 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설 속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했듯이 이번 전시 또한 성장기를 겪는 대중에게 위안을 안겨줄 것.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채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1월 27일, K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