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방흡입
지방층에 약물을 넣어 액체화시킨 다음 지방을 제거하는 체형 교정술로 다양한 부위에 할 수 있다. 체중이 극적으로 변화하진 않지만 몸매 라인이 가다듬어진다고. 수술 후 압박복을 착용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수술을 한 번 하고 나면 수술한 부위 조직이 섬유화돼 재수술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2 지방흡입주사(람스)
주사기를 이용해 지방을 분해한 뒤 직접 뽑아내는 방식. 지방흡입수술과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람스다. 절개 없이 지방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과 살을 빼기 힘든 팔뚝, 허벅지 등에 효과가 좋다는 게 장점이지만 멍이 넓은 부위에 드는 것은 단점이다.
3 지방분해주사(HPL)
절개 없이 주사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를 녹이고 체외로 배출시켜 국소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어도 군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을 빼고 라인을 다듬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여러 번 시술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시술 부위에 따라 멍이 들 수 있다. 또 약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경우 부정 출혈, 피부 함몰 등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4 체외충격파
요로결석 치료에 활용되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방식. 체외충격파는 소노테라라는 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엉킨 노폐물을 제거하고 림프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면서 섬유화된 조직을 정상 조직으로 바꾼다. 통증과 멍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5 냉동지방분해술(젤틱)
피부를 40~60분 정도 차가운 음압으로 당기면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지방세포를 얼려 사멸시키는 방식. 지방세포가 전체에서 25% 정도 감소하고 복부와 팔뚝, 허벅지, 엉덩이 아래 살 등 지방세포가 모인 부위는 어디든 시술이 가능하다. 피하지방이 냉동되는 과정에서 얼얼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지방량이 많은 경우 한 달 간격으로 여러 번 시술해야 한다.
6 삭센다
당뇨 치료제 개발 중에 체중 감소 부작용이 발견돼 탄생하게 된 비만 치료제. 성분명인 리라글루타이드가 식욕을 줄여주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내장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허리둘레도 많이 빠진다. 통증이 거의 없고 부기나 멍도 적은 편. 또한 처방전이 있으면 자가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해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