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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치유' 윤주희 대표의 머물고 싶은 집

집에 있고 싶지만, 집에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 컨설팅을 한다는 ‘공간치유’의 윤주희 대표. 이토록 정돈된 집에서, 정리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 삶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On May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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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는 찰스퍼니처 누베스 소파, 소파 테이블은 마르셀 브로이어, 모빌은 에포크 블레이즈 모빌 우드,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라운지 체어 플라이우드.

소파는 찰스퍼니처 누베스 소파, 소파 테이블은 마르셀 브로이어, 모빌은 에포크 블레이즈 모빌 우드,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라운지 체어 플라이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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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앞 베란다는 확장하지 않고 그냥 뒀다. 잡동사니와 문구류, 공구 등을 수납하는 동시에 간이 테이블을 두어 볕 좋은 날 음악을 들으며 원고 작업 등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의자는 큰바다가구점 위드 체어·원스플레이스 바이오 사이드 체어, 수납 박스는 공간치유 위드, 핸들 스토커는 공동 구매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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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희 대표의 저서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집을 가꾸고 정리하는 것이 단순한 정돈 작업이 아닌, 마음을 가꾸고 다잡을 수 있는 리추얼이 된다는 것을 좀 더 많은 이들이 알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가구는 찰스퍼니처 노르딕 원목 협탁 07, 조명은 아르떼미데 네시노 테이블 램프.

집을 가꾸며 마음 단장하기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정리 컨설팅이라는 분야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리모델링을 잘 한 집도 막상 정리가 엉망이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삶도 불편해진다. 때론 정리만으로 공간이 180도 바뀌기도 하니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인 많은 이들에게 ‘정리’라는 키워드는 매우 중요한 삶의 한 부분이 됐다. 정리 컨설팅 업체 ‘공간치유’의 윤주희 대표 역시 요즘 더 분주해졌다. 많은 의뢰인의 삶이 정리를 통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했는지 보아온 윤주희 대표는 일반적인 정리 컨설팅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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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이상으로 넓은 안방은 가벽을 세워 침실, 드레스 룸 겸 파우더 룸으로 구획을 나눴다. 현재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지만, 언제든 서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짜 넣었다. 침대는 시몬스, 전구 모양의 펜던트 조명은 무토 E24.

필요 이상으로 넓은 안방은 가벽을 세워 침실, 드레스 룸 겸 파우더 룸으로 구획을 나눴다. 현재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지만, 언제든 서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짜 넣었다. 침대는 시몬스, 전구 모양의 펜던트 조명은 무토 E24.

필요 이상으로 넓은 안방은 가벽을 세워 침실, 드레스 룸 겸 파우더 룸으로 구획을 나눴다. 현재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지만, 언제든 서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짜 넣었다. 침대는 시몬스, 전구 모양의 펜던트 조명은 무토 E24.

필요 이상으로 넓은 안방은 가벽을 세워 침실, 드레스 룸 겸 파우더 룸으로 구획을 나눴다. 현재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지만, 언제든 서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짜 넣었다. 침대는 시몬스, 전구 모양의 펜던트 조명은 무토 E24.

필요 이상으로 넓은 안방은 가벽을 세워 침실, 드레스 룸 겸 파우더 룸으로 구획을 나눴다. 현재는 드레스 룸으로 사용하지만, 언제든 서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짜 넣었다. 침대는 시몬스, 전구 모양의 펜던트 조명은 무토 E24.

티셔츠류는 세워서 보관하는 게 한눈에 보여 찾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공간도 훨씬 적게 차지한다.

티셔츠류는 세워서 보관하는 게 한눈에 보여 찾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공간도 훨씬 적게 차지한다.

티셔츠류는 세워서 보관하는 게 한눈에 보여 찾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공간도 훨씬 적게 차지한다.

대표님 집은 어때요?

윤주희 대표가 정리 컨설팅을 위해 방문하는 집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대표님네 집은 항상 깨끗한가요?”이다. 정리를 청소의 개념으로 보지 않고,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라는 데 초점을 두며 정리와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치유의 콘셉트대로 윤대표의 집도 언제나 아름답고, 깨끗하기 위해 노력한단다. 교육, 심리, 주거 환경 등 다양한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안방 옆 작은방 역시 공간을 나눠 부부의 서재로 꾸몄다.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는 지금 읽거나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책만 놓아 깔끔함을 유지한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 벽 조명은 르코르뷔지에가 세운 조명 회사 네모라이팅의 랑프 드 마르세유.

내 맘대로 만들어 더 좋은 집

사람들이 집에 놀러 오면 집이 예쁘다며 리모델링 업체를 소개해달라는 주문이 많은데, 사실 이 집은 전공자도 아닌 그녀가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느지막이 결혼해 낳은 두 딸을 숲세권 아파트에서 키우고 싶어 용인에 집을 장만했는데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공사가 불가피했다. 아이들과 부부가 늘 머물고 싶도록 놀이터 같은 집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직접 발 벗고 나섰는데 좋은 시공업체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도면을 그릴 줄 몰라 손으로 스케치한 디자인을 들고 시공하는 내내 현장에 나와 있을 정도로 열심이었는데 머리에 늘 하얀 가루가 수북했을 정도. 정리를 염두에 두고 공사를 진행한 것도 신의 한 수다. 넓게 개방감을 주어야 할 곳들엔 문을 없애고, 원하는 수납용품 사이즈와 수납할 양 등을 감안해 수납장을 짜 넣어 안팎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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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역시 다이닝 공간과 조리 공간을 분리했다. 다용도실로 나가는 쪽에 인덕션이 있는 일자형 아일랜드 조리대를 두어 샤부샤부를 먹을 때나 고기를 구울 때 편리하도록 공사했다. 식탁 테이블은 마지스, 의자는 허먼밀러 임스 체어·프리츠한센 세븐체어·톤 18 체어, 조명은 글라스 재질의 무토 플루이드 펜던트.

식재료와 양념을 보관하는 팬트리. 위부터 하프 트레이, 투명 수납함, 밀폐 용기는 보르미올리, 파스타병은 도요사키, 계단식 수납함과 회전 트레이는 공간치유 위드 제품.

식재료와 양념을 보관하는 팬트리. 위부터 하프 트레이, 투명 수납함, 밀폐 용기는 보르미올리, 파스타병은 도요사키, 계단식 수납함과 회전 트레이는 공간치유 위드 제품.

식재료와 양념을 보관하는 팬트리. 위부터 하프 트레이, 투명 수납함, 밀폐 용기는 보르미올리, 파스타병은 도요사키, 계단식 수납함과 회전 트레이는 공간치유 위드 제품.

그릇이나 조리 도구 등 어떤 물건이라도 필요한 개수만큼만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를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릇이나 조리 도구 등 어떤 물건이라도 필요한 개수만큼만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를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릇이나 조리 도구 등 어떤 물건이라도 필요한 개수만큼만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들어오면 하나를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정리는 밥 먹듯 하는 일상

고객의 집을 정리하고 집에 돌아오는 날이면 윤대표는 더욱 분주해진다. 몸은 피곤한데 정리된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오면 우리 집도 그렇게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고. 정리는 모아서 하기보다 매일 루틴대로 하고, 계절이 바뀔 때면 대청소하듯 집 전체를 정돈한다. 정리는 물건마다 주소를 정해주고, 그 자리에 가져다 두기만 하면 되는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한 과정이다. 정리업체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 직업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전문가로 대우해주는 분위기까지 형성됐다. 윤대표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좀 더 많은 이들이 정리를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직접 수납용품을 제작하고, 매달 그룹홈이나 미혼모 가정 등 정리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으로 재능 기부 봉사를 다니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좀 더 전문적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애쓰는 중이다.

두 딸 주하·예하의 침실. 매트리스만 놓아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 계단식 공간을 만들고 책장을 매립해 놀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침구와 빈백은 수제 베딩 브랜드 드플레잉 제품.

두 딸 주하·예하의 침실. 매트리스만 놓아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 계단식 공간을 만들고 책장을 매립해 놀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침구와 빈백은 수제 베딩 브랜드 드플레잉 제품.

두 딸 주하·예하의 침실. 매트리스만 놓아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 계단식 공간을 만들고 책장을 매립해 놀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침구와 빈백은 수제 베딩 브랜드 드플레잉 제품.

언제나 옷을 정리할 때는 컬러를 기준으로 한다.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수납 방법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위치를 바꾸고, 작아진 옷은 묵혀두지 않고 바로 나눔을 한다. 옷장 안의 구획을 나누는 데 사용한 투명 서랍장은 아이리스, 서랍형으로 꺼내기 쉬운 수납함은 공간치유 위드의 멀티 트레이.

언제나 옷을 정리할 때는 컬러를 기준으로 한다.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수납 방법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위치를 바꾸고, 작아진 옷은 묵혀두지 않고 바로 나눔을 한다. 옷장 안의 구획을 나누는 데 사용한 투명 서랍장은 아이리스, 서랍형으로 꺼내기 쉬운 수납함은 공간치유 위드의 멀티 트레이.

언제나 옷을 정리할 때는 컬러를 기준으로 한다.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수납 방법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위치를 바꾸고, 작아진 옷은 묵혀두지 않고 바로 나눔을 한다. 옷장 안의 구획을 나누는 데 사용한 투명 서랍장은 아이리스, 서랍형으로 꺼내기 쉬운 수납함은 공간치유 위드의 멀티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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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놀이방은 항상 잘 정리돼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가장 많이 본 모습이 엄마가 정리하는 모습일 터. 강요하지 않아도 서서히 닮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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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주하·예하의 침실. 매트리스만 놓아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 계단식 공간을 만들고 책장을 매립해 놀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침구와 빈백은 수제 베딩 브랜드 드플레잉 제품.

두 딸 주하·예하의 침실. 매트리스만 놓아 공간이 여유로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에 계단식 공간을 만들고 책장을 매립해 놀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침구와 빈백은 수제 베딩 브랜드 드플레잉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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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은 종류별로 패브릭 수납함에 정리했고, 미술 도구는 아이카사 바스켓에 종류별로 보관한다.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면 실컷 어지르고 놀다가도 그 자리에 넣기만 하면 정리되니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장난감은 종류별로 패브릭 수납함에 정리했고, 미술 도구는 아이카사 바스켓에 종류별로 보관한다. 카테고리별로 정리하면 실컷 어지르고 놀다가도 그 자리에 넣기만 하면 정리되니 아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정미경(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2022년 05월호
2022년 05월호
에디터
정미경(프리랜서)
사진
김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