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AL LOOK
아우터와 이너를 매치할 때 가장 간편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톤온톤 배색에 공들이는 것이다.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에 맞춰 상·하의는 크림 베이지부터 브라운까지 동일한 색상 내에서 명도와 채도를 그러데이션해 스타일링하면 된다. 가끔은 매니시한 베스트나 세트업 아이템을 시도해 세련된 무드를 배가시키자.
ATHLEISURE & SPORTY
편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그동안 ‘추리닝’으로만 치부됐던 스웨트셔츠와 조거 팬츠의 조합이 반가울 것이다. 이때 각진 실루엣의 백을 매치해 자칫 루스해질 수 있는 룩에 힘을 잡아줄 것. 한 끗 차이로 세련된 애슬레저 룩으로 변모한다. 특히 이번 시즌 채도 높은 딥 그린 톤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으니 볼캡, 슈즈, 백 등의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 참고하자.
FRENCH CHIC
심플한 블랙 드레스는 스타일링하기 간편하면서도 존재감이 독보적인 아이템. 여기에 트렌치코트는 최대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매치해야 무심한 듯 근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슬림한 실루엣의 앵클부츠와 블랙 베레를 더해 마치 파리 마레 지구를 거니는 여인을 연상케 하는 우아하고 시크한 스타일도 즐겨볼 것.
LOVELY & FRESH
올봄 역시 플로럴 패턴 아이템이 대세. 큼직하기보다 은은한 패턴으로 고르되 시폰 소재나 플리츠, 퍼프 슬리브 등 풍성한 실루엣의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해볼 것. 또는 심플한 룩에 플라워 일러스트가 큼직하게 그려진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해도 멋스럽다. 여기에 레몬, 라벤더 등 파스텔 컬러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봄나들이 패션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