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차분했지만 더 진지해진 면접 현장
2012년 그 역사적인 1기를 시작으로 벌써 10년! <우먼센스>의 대표 브랜드이자, 업계 관계자들의 러브 콜을 받으며 광고와 바이럴 캐스팅 1순위로 활약하고 있는 K-QUEEN들. 그 열 번째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K-QUEEN 10기의 선발 과정은 그 시작부터 예년과는 달랐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질 나이인 35살 이상의 여성으로 지원 자격을 변경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는 지양했다.
서류 심사 과정에서는 모델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더 나아가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자들을 중점적으로 선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뿐만 아니라 그간 운영해온 SNS를 꼼꼼히 확인하며 <우먼센스>와 결을 함께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렇게 선별된 40명의 서류 전형 합격자가 2021년 12월 9일, <우먼센스>를 발행하는 서울문화사 2사옥 강당에서 면접 전형을 치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원자들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조를 이뤄 면접을 진행했다.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방역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장기 자랑은 허용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예년보다 차분하면서도 더 진지해진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다.
주부, 승무원, 의사 등 다양한 경력과 직업을 가진 지원자들은 도전 계기와 사연도 남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직 항공 승무원 지원자는 K-QUEEN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커리어를 찾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얼마 전 피부과를 개원했다는 의사 지원자는 환자들에게 맑고 깨끗한 피부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듯 자신도 역시 K-QUEEN으로부터 자신감을 얻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활동 분야도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예년의 지원자들은 패션과 뷰티 화보 등 지면 촬영을 주로 희망했으나, 2021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듯 라이브 커머스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는 지원자도 여럿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며 더 커진 가족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우먼센스> 관계자들과 업계 전문가들로만 이뤄졌던 이전의 심사위원단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실제 K-QUEEN의 안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7기 김옥연 K-QUEEN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면접 전형에 여러 번 참여한 바 있다는 김옥연 K-QUEEN은 그 경험을 살려 지원자들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언니 같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했던 면접 분위기에 심사위원단은 고심을 거듭했고, 오랜 의논 끝에 20명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합격자들은 SNS상에서 #케이퀸, #케이퀸10기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서로를 찾아 인사를 건넸고, 이전 기수 K-QUEEN들도 후배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들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10기 K-QUEEN과의 상견례
2월 15일 오후에는 면접이 치러졌던 서울문화사 2사옥에서 10기 K-QUEEN의 첫 만남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체온 체크와 손 소독을 거친 후 일회용 위생 장갑을 착용한 그들은 멀찍이 떨어져 앉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해 서로의 얼굴은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따뜻한 눈웃음을 주고받은 10기 K-QUEEN들. 실제로는 당일 처음 만났지만 그간 SNS를 통해 소통해온 덕에 오래 알고 지낸 친구와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먼센스>의 서지아 편집장은 “면접을 보는 순간부터 10기 K-QUEEN들과 함께할 시간을 상상하며 설레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먼센스> K-QUEEN이 되신 만큼 품위 있고 적극적인 자세를 기대하겠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후 10기 K-QUEEN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각자의 나이와 이름, 지원 계기나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일 등을 이야기하는 동안 동기들은 떠들썩한 환호나 탄성은 자제하고 대신 큰 박수로 서로를 응원했다. 10기의 맏언니인 남기홍 K-QUEEN은 “작년에 첫 출산을 한 병아리 엄마다. 육아 선배인 동기들에게 육아 팁도 얻고, 함께 여러 작업도 하며 알찬 1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원 K-QUEEN은 “평범한 주부였지만 이제는 K-QUEEN 활동을 통해 세상에 첫발을 내딛고 싶다”는 발랄한 인사를 남겼다.
자기소개를 마친 후에는 8기 송보미·김진경 K-QUEEN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우먼센스> 지면과 여러 브랜드 광고에서 보았던 선배들을 실제로 만나게 된 10기 K-QUEEN들은 마치 연예인을 본 것 같다며 소녀처럼 설레어했다. 퇴사 후 경력 단절의 위기에서 K-QUEEN에 지원하게 됐고, K-QUEEN 활동을 통해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는 송보미·김진경 K-QUEEN. 10기들은 몇 년 후에는 자신들이 저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선배들의 말을 한마디라도 놓칠라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후 개별적으로 진행된 프로필 촬영에서는 모두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을 보여줘 포토그래퍼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코로나19를 거쳐오며 일반인들에게도 개인 화보나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트렌드가 번지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현장이었다.
K-QUEEN 10기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예년처럼 교육 과정이나 화려한 대회 무대는 없지만,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우먼센스>가 마련한 웰컴 기프트를 한 아름 안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했다. 앞으로 <우먼센스>는 온라인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K-QUEEN 10기의 발전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우먼센스>의 가장 좋은 친구 K-QUEEN! 그 10번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
고윤정
모바일 쇼호스트_42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언제나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완성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
김경미
프리랜스 방송인_37세
연년생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도전은 멈출 수 없어요. “실수를 두려워 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말과 같이 앞으로 나아갈게요.
-
김근애
모바일 쇼호스트_35세
새해와 함께 시작될 엄마의 삶, 그리고 여자 김근애와 K-QUEEN 김근애의 삶 모두 멋지게 지켜내고 싶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
김나래
승무원 학원 강사_35세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목표가 생겼어요. K-QUEEN과 함께라면 가능하겠죠?
20가지 다채로운 컬러의 10기를 응원해주세요!
-
김다영
운동 코치_35세
새해에는 더 많은 이들에게 저의 긍정 에너지를 나눠주고 싶어요. 노력하고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저와 함께해요! -
김설희
프리랜스 방송인_36세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될까 두려운가요? 그렇다면 저를 보고 용기를 얻으세요! 도전이 두려운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어요.
-
김지현
사업가_39세
꿈꿔왔던 활동을 하며, 최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상상만 해도 설레고 행복합니다. K-QUEEN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겠습니다. -
김혜영
모바일 쇼호스트_36세
이전 기수 K-QUEEN 친구가 지원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터닝 포인트를 찾게 됐어요.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 올라요!
-
김효진
회사원_36세
평범했던 제 삶에 다가온 K-QUEEN. 모델과 크리에이터,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저를 보세요! -
남기홍
모바일 쇼호스트_45세
아직 처음인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꿈 많은 40대입니다. 도전을 꿈꾸는 40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
-
박유진
주부_37세
15년간의 승무원 생활을 접고 K-QUEEN에 도전했어요. 2022년은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아 두근거려요. -
서연진
프리랜스 방송인_37세
합격하게 돼 꿈만 같아요. K-QUEEN이라는 반짝이는 이름의 덕을 보기보다는 저 스스로 더 빛날 수 있게 노력할게요.
-
성지혜
모바일 쇼호스트_37세
아직 세상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입니다. K-QUEEN 활동을 통해 저의 특별함을 보여드릴게요. -
손제인
쇼핑몰 운영_36세
2021년 버킷 리스트였던 ‘K-QUEEN 도전하기’가 이뤄졌어요! 2022년에는 ‘K-QUEEN으로 최선을 다하기’를 적어야겠죠?
-
연수희
식당 운영_40세
3대째 이어온 식당을 운영 중이에요. 가족의 땀이 서린 식당을 가꾸면서, 소중한 꿈도 놓지 않은
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
은빛
바이올리니스트_40세
새해에는 K-QUEEN으로서 제 꿈을 펼쳐나갈게요. 설레는 2022년, 은빛이 가득한 2022년을 기대해주세요.
-
이소림
회사원_35세
아내로, 엄마로 살면서 잃어버렸던 ‘나’를 열심히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힘을 보여드릴게요. -
조유선
주부_41세
결혼과 출산으로 접어둔 모델의 꿈을 다시 찾게 돼 기뻐요. 멋진 엄마, 멋진 아내는 기본! 멋진 K-QUEEN도 될게요.
-
천여주
사업가_37세
카메라 앞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와 K-QUEEN, 참 잘 맞겠죠? 새해는 제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에요! -
한정원
주부_38세
30대의 마무리를 후회 없이 해보고 싶어 도전했어요. 2022년을 기대감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K-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