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유튜브 채널 <나탈리>를 운영 중인 배수진이 MBN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어린 나이게 결혼한 후 이혼을 겪으면서 느낀 바를 비롯해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이퍼리얼리즘 육아
<돌싱글즈>에서 배수진은 싱글대디 최준호와 동거라이프를 시작하며 하이퍼리얼리즘 육아를 보여줬다. 다른 커플과 달리 각자의 자녀와 함께 동거생활에 돌입한 두 사람은 하루 종일 육아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배수진은 먹던 바나나 대신 새 바나나를 먹겠다고 떼를 쓰는 아들 래윤과 기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육아에 지쳐 잠시 낮잠에 빠진 최준호를 대신해 두 아이의 식사를 도맡아 진땀을 흘렸다. 또 최준호가 마라탕을 사러 나간 사이 잠에서 깨 아빠를 찾는 최준호의 아들 이안을 능숙하게 달래며 육아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후고된 육아에 몸살감기로 컨디션이 난조해지자 “입덧을 하는 느낌같다”라고 말하는 등 현실육아를 보여줬다.
리얼 커플이 될까?
최근 방송된 <돌싱글즈>에서 배수진은 최준호가 계획한 데이트 코스에 감동하며 “정말 좋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분위기”라고 답하거나, 최준호의 깜짝 꽃 선물에 “그동안 한 번도 꽃을 받아보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감동하는 모습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중. 일각에서는 네티즌들이 배수진에게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전 남편으로부터 꽃선물을 받은 적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배수진은 “전 남편이 준 꽃다발이 아니에요. 아무것도 모르면 쉿. 처음이니깐 처음이라고 하지. 거짓말하겠어? 이 바보야”라고 해명했다.
한편, 마지막 데이트 후 실제 연인이 되기 위한 최종선택을 남겨둔 MBN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10회를 끝으로 시즌1이 마무리되고,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