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TION 1
두피의 열을 내리는 두피 클렌징
장시간 외출 후 두피가 화끈거리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두피의 열을 내리는 것이 급선무다. 강한 자외선으로 두피의 온도가 37℃ 이상 오르면 두피 속 수분과 영양이 소실돼 건조함과 가려움, 비듬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콜라겐 구성 요소 연결도 느슨해지기 때문. 이는 곧 모근을 잡고 있는 모낭의 힘이 약해져 탈모 진행을 앞당기는 주범이기도.
이처럼 열 자극을 받은 두피는 각종 두피 트러블과 탈모의 원인이 되는데, 두피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두피의 열감을 낮추고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방법이다. 두피에 피지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알갱이가 있는 타입의 샴푸&스크럽을 사용하고, 멘톨이나 민트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두피에 청량감을 더하는 것도 좋다. 울긋불긋 예민해진 두피 상태라면 리퀴드 타입의 약산성 제품을 선택해 주 1~2회 두피 딥 클렌징을 할 것.
1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샴푸 두피 진정&쿨링 샴푸. 자극받아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시원하고 깔끔하게 두피 노폐물을 클렌징해 약해진 두피와 모발의 힘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200ml 2만6천원.
2 록시땅 퓨리파잉 프레쉬니스 샴푸 페퍼민트와 타임 성분이 함유돼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열 오른 두피 진정에 도움을 준다. 두피의 과도한 피지 및 유분을 제거하고 상쾌함과 활력을 선사하는 것은 덤. 500ml 4만2천원.
3 클로란 아쿠아민트 두피 딥클렌징 샴푸 두피에 쌓인 각질, 피지부터 눈에 안 보이는 미세먼지까지 세정 가능한 딥 클렌징 샴푸. 리프레싱 콤플렉스 성분이 즉각적인 두피 쿨링 효과를 선사해 두피의 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400ml 2만2천원.
4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퓨리파잉 샴푸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 순수 꽃식물과 식물 에센스로 두피와 모발에 쿨링감을 선사하는 쿨링 샴푸. 모발에 무거운 느낌 없이 부드럽게 세정해 여름철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 250ml 2만4천원.
5 베이지크 볼류마이징 샴푸잉스크럽 31 두피에 쌓인 피로와 노폐물을 케어하기에 좋은 민트 멘솔의 청량감을 담은 헤어 스크럽. 바다에서 얻은 저자극 소금 입자가 두피와 모발의 각질, 유분, 잔여물을 깨끗하게 딥 클렌징해 두피 스파를 받은 것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250g 3만8천원.
6 이솝 카밍 샴푸 마트리카리아꽃 추출물, 살비아 오일, 회향 추출물 등을 함유해 자극받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모발을 부드럽게 세정하는 카밍 샴푸. (단종)
SOLUTION 2
여름철 손상된 푸석한 모발 케어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에 두피 못지않게 손상되는 것이 바로 모발. 부쩍 푸석하고 상한 모발이 쉽게 엉키고 빗질조차 어렵다면 모발 속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손상된 큐티클층 케어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스팀 타월로 주 2~3회 집중적인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 빼앗긴 영양분과 수분을 채워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단, 트리트먼트가 두피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모근을 제외한 부위에 트리트먼트를 넉넉히 바르고 10분 정도 스팀 타월로 감싼 뒤 헹군다. 이때 트리트먼트가 두피에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구는데, 트리트먼트만으로만 마무리하면 일시적으로 흡수시킨 영양과 수분이 외부로 유실되기 쉽기 때문에 꼭 컨디셔너로 2차 코팅, 마무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기억하자.
모발 컨디셔닝 케어 후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거나 자연 건조하는 것이 파괴된 큐티클층의 회복을 돕고 모발의 추가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컨디셔닝 후에도 건조함이 심한 모발이라면 수시로 헤어 미스트를 뿌려 푸석거림을 막고 상한 모발의 끝부분을 자르는 것도 손상된 모발 회복과 케어를 돕는 지름길이다.
1 아로마티카 퀴노아 프로틴 트리트먼트 마스크 뜨거운 자외선에 손상된 모발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과 세라마이드 등 영양 성분을 가득 담은 무실리콘 베이스의 트리트먼트 마스크. 마른 모발에 바르고 5분 뒤 씻어내면 집에서도 부드러운 모발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 160ml 1만6천원.
2 로하셀 크림 미스트 헤어팩 헤어트리트먼트, 에센스, 팩을 미스트 1병에 담은 올인원 노워시 헤어 팩. 샴푸 후 미스트처럼 뿌리기만 하면 작은 단백질 입자가 모발 사이사이를 영양으로 감싸고 큐티클을 케어해 윤기 나고 탄력 있는 모발로 가꿔준다. 300ml 2만5천원.
3 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인텐시브 스트렝쓰닝 마스크-리치 3-레이어 헤어 리페어 성분과 2배 더 많은 버터 및 오일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 강화시키는 트리트먼트.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바른 뒤 2~5분 뒤 물로 헹군다. 250ml 12만9천원.
4 베이지크 데미지 리페어 트리트먼트 마스크 34 윤기를 잃고 푸석해진 머릿결을 위한 비건 트리트먼트 마스크.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아르간 오일, 그린 커피빈 오일과 토코페롤이 영양을 모발에 전달해 건강하고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꿔준다. 200g 4만3천원.
5 다비네스 누누 헤어 마스크 힘없이 엉키고 푸석한 것은 물론, 영양 보충이 필요한 극손상 모발을 위한 헤어 마스크. 피체 토마토의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C, 아미노산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모발을 부드럽고 차분하게 관리해준다. 250ml 4만8천원.
SOLUTION 3
두피 밸런싱 회복
쿨링 샴푸와 두피 스크럽으로 두피의 열을 내렸다면, 두피가 회복되고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야 할 때. 마치 얼굴 피부에 에센스와 세럼을 바르듯 두피에도 고농축 영양 성분을 담은 헤어 토닉을 얇게 펴 바르고 흡수시키는 것만으로도 두피에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좋다.
또 무엇보다 두피 회복과 재생에 중요한 것은 숙면. 생체리듬 정상화를 위한 핵심 성분인 멜라토닌을 생성하는 데 잠만한 것이 없다고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말한다. 밤 11~12시에는 멜라토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데, 자는 동안 스트레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체와 피부의 독소를 정화해 두피 장벽과 수분 함량, 탄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 노출로 두피가 따끔거리고 모발의 탄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두피와 모근에 힘을 줘야 할 때. 매일 밤 샴푸 후 토닉으로 두피 안티에이징 케어를 한 뒤 숙면을 취해 두피와 모근에 활력을 불어넣자.
1 아베다 프라마사나™ 프로텍티브 스칼프 컨센트레이트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영양을 공급하는 두피 보호 에센스. 두피 표면에 영양을 주고 두피 본연의 보호막을 보전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75ml 5만4천원.
2 프리메라 블랙씨드 스칼프 릴리프 헤어 토닉 발아 흑콩 성분이 모근 강화에 도움을 주는 두피 진정 헤어 토닉. 민감한 두피에 자극 없이 영양을 채워 두피와 모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150ml 2만8천원.
3 라우쉬 스위스 허벌 헤어 토닉 저온 숙성한 스위스 허브 성분이 스트레스 받고 달아오른 두피를 케어하는 두피 진정 토닉.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민감하고 열감 있는 두피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200ml 가격미정.
4 아모스프로페셔널 녹차실감 토닉 외부 스트레스로 약해진 모근과 두피를 위한 집중 영양 공급 토닉. 아미노산이 3배 더 풍부해진 극차광 녹차 성분이 약해진 두피와 모발에 탄력을 선사한다. 80ml 가격미정.
5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토닉 약해진 두피에 10가지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해 모발 끝까지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토닉. 뿌리는 순간 쿨링감을 선사해 두피 열감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100ml 2만2천원.
SOLUTION 4
두피&모발 손상 회복을 위한 데일리 케어 루틴
하루 한 번, 밤 샴푸와 컨디셔닝, 두피 토닉 케어로 여름내 손상된 모발과 두피의 회복을 돕는 홈 케어는 필수. 여기에 일상에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또한 익혀두면 일석이조다. 어제보다 오늘 더 탄력 있고 찰랑이는 두피와 모발을 위한 데일리 케어 루틴을 참고하자.
1 샴푸는 두피 컨디션에 맞춰 사용하고,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는 모발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두피를 완벽하게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가 습해져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므로 샴푸 후 바로 말리는 것이 좋다. 모발을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민감한 두피에 가장 자극이 적지만,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미지근한 바람으로 두피와 모발의 수분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두피의 건조와 자극이 심해져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3 모자를 장시간 쓰지 않는다. 모자를 지속적으로 착용하면 두피에 열이 나고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상황이라면 모자 착용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방법. 두피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모자를 벗어 공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 좋다.
4 샴푸 전 두피 브러싱을 한다. 모발에 붙은 먼지를 1차 제거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 빗질을 반복하면 두피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샴푸 세정 효과도 높아진다.
5 두피 케어 디바이스는 꾸준함이 정답. 저출력 레이저 치료 원리로 광원에서 나오는 빛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두피 내 영양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데, 이는 곧 모발 수와 두께 증가,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모발의 두께나 수가 개선되는 여러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고 있어 예방과 관리용으로 사용하면 두피 건강과 탈모 케어에 효과적. 단, 무엇보다 꾸준히 사용해야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6 아침보다는 저녁에 샴푸한다. 온종일 두피에 쌓인 피지와 땀, 미세먼지, 각종 노폐물로 두피 오염도가 높아져 있기 때문. 하루에 한 번,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두피 건강에 더 좋다.
7 민감하고 자극받은 두피를 샴푸할 때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한다. 샴푸 시 너무 강한 힘을 주거나 손톱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은 금물. 손끝으로 가볍게 두피를 마사지하듯이 두드리고 5분 이내에 헹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