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주얼’ 송강&한소희
JTBC <알고있지만,>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귀찮지만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알고있지만,>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대세 배우 송강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에서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의 소유자 ‘여다경’으로 분한 배우 한소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에 확정됐기 때문. 사랑 앞에서 불안하고 불완전한 청춘들의 연애를 리얼하게 그려낼 선남선녀인 두 배우의 만남에 기대감이 모이는 상황.
부분적으로 19금 편성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수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한소희와 송강이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드라마 포스터부터 공개되는 티저, 메이킹 영상과 비하인드 사진이 줄줄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몰고 있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
‘궁녀와 왕세손의 사랑’ 이준호&이세영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짐승돌 그룹 ‘2PM’의 역주행 신드롬 속 남친돌로 급부상한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배우 이세영과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2017)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와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2017)를 연출한 정지인 PD가 호흡을 맞추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켜내려는 궁녀와 나라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왕세손이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다.
이준호는 까칠한 성격의 완벽주의자인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았고, 이세영은 왕의 여자로 불리는 수많은 궁녀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궁녀 ‘성덕임’ 역을 분한다. 환상적인 비주얼 조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전작을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준호는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 KBS2 드라마 <김과장>(2017)으로 연기적 호평을 얻었으며, 이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아역으로 활동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
‘정변의 아이콘’ 김새론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
카카오TV 첫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주연은 배우 김새론으로 확정됐다. 김새론은 배우 원빈의 원톱 주연작인 영화 <아저씨>(2010)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정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가 이번에 출연하는 <우수무당 가두심>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원치 않는 무당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소녀 ‘가두심’(김새론 분)과 악령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미스터리한 연쇄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OTT 플랫폼으로 기획되는 드라마로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된다.
극 중 김새론은 여느 학생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삶을 바라지만 악령과 싸우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인물이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5월 중 촬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하반기 안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매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온 김새론이 그리는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인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
‘이 조합 궁금해’ 최우식&김다미
스튜디오엔 <그해 우리는>
영화 <기생충>(2019)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배우 최우식과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를 통해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다미가 또 한 번 같은 작품에서 만난다. 영화 <마녀>(2018) 이후 3년 만이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스튜디오엔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당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다.
최우식과 김다미는 각각 주인공 ‘최웅’과 ‘국연수’ 역할에 캐스팅됐다. 최웅은 철없고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서 숨겨둔 진심을 꺼내는 반전 매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여주인공 국연수는 학창 시절에는 1등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지만 현재 마음속 상처를 안고 현실에 적응해 치열하게 살면서 어른이 돼가는 인물이다. <그해 우리는>은 오리지널 16부작 드라마로 웹툰으로도 동시 기획 제작된다고 알려졌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
‘만찢 남녀’ 박은빈&로운
KBS2 <연모>
청순의 대명사 배우 박은빈과 연하남의 표본 그룹 ‘SF9’ 멤버 로운이 사극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 올해 하반기 방송될 KBS2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종종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장 여자’라는 소재를 사극으로 풀어낸다는 참신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은빈은 남장을 한 뒤 비밀을 지키며 살아가는 왕세자 ‘이휘’로 분했다. 원작에서 표현된 것처럼 하얀 얼굴에 차가운 눈빛, 고운 외모 등이 박은빈의 외모와 맞아떨어져 기대감을 모은다.
로운은 이휘의 스승 ‘정지운’ 역을 맡는다. 끈기, 집념, 상남자라는 3가지 키워드로 소개되는 정지운은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풍운아다. 전작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2021)에서 달달한 눈빛과 박력 있는 모습으로 연하남의 정석을 연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로운의 변신에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연출은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2018), tvN <또 오해영>(2018) 등 로맨스물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현욱 PD가 맡는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
‘대세와 대세’ 옥택연&김혜윤
tvN <어서와 조이>
올해 하반기 방영되는 사극 드라마 가운데 기대감이 큰 작품으로 꼽히는 tvN <어서와 조이>. 올해 상반기 tvN 드라마 <빈센조>(2021)에서 빌런 ‘장준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가수 겸 배우 옥택연과 JTBC <SKY캐슬>(2018)에서 욕망 가득한 ‘강예서’로 분해 매회 화제가 됐던 배우 김혜윤이 남녀 주연으로 확정됐다.
코믹한 요소가 가미된 사극 <어서와 조이>는 갑작스럽게 어사가 돼버린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이혼녀)의 통쾌한 수사 모험을 그려낸다.
극 중 옥택연은 종6품 공무원 ‘라이언’ 역을 맡았으며 도성 밖 인근에 작은 가게를 차리는 것이 소원이지만 영특함으로 과거에 급제 후 밀명을 받아 어사 임무를 수행한다. 김혜윤은 시대를 앞서 나간 현실주의자 ‘김조이’로 분한다.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를 연출했던 유종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캐릭터 싱크로율 ★★★☆☆ 예상 케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