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HIPSTER
지난 시즌부터 메가트렌트로 자리 잡은 오버핏 트레이닝팬츠가 이번 여름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캐주얼한 무드이지만, 은근히 노출이 심해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슬리브리스 크롭 톱이나 브라톱과의 '꿀조합' 아이템으로 급부상했기 때문.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선택이 이를 방증한다. 루스한 실루엣의 가벼운 아우터, 스니커즈를 더해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볼 것.
PERFECT WITH
FOR STREET KIDS
경쾌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크롭트 티셔츠와 넉넉한 스트레이트 핏의 데님 팬츠는 단연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시스루 크롭트 티셔츠를 선택한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체커보드 튜브톱에 라이더 재킷을 걸친 배우 애슐리 벤슨, 그리고 크롭트 티셔츠와 데님 사이로 T팬티를 아슬하게 드러낸 두아 리파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슬림한 상의에 오버사이즈의 데님 팬츠를 더해 1990년대로 회귀한 듯한 실루엣을 연출했다는 것.
PERFECT WITH
WOMAN IN SUIT
은근히 속살을 드러내 더 과감하게 느껴지는 컷아웃 톱은 도발적인 이미지로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대표적 아이템. 이번 시즌 톰보이 룩을 연상케 하는 매니시한 재킷과 만나 반전미가 돋보이는 근사한 슈트 룩으로 재탄생했다. 모델 이리나 샤크는 핀스트라이프 슈트에 아찔한 커팅이 눈에 띄는 톱을 매치했고, 뉴 패셔니스타로 떠오른 엘라 엠호프는 허리가 드러나는 컷아웃 톱에 오버핏 재킷과 데님을 믹스해 당장 따라 해보고 싶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PERFECT WITH
COZY LAYERED SHIRT
과감한 노출이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켄달 제너, 벨라 하디드 등 요즘 가장 핫한 셀렙들의 노출 비법을 눈여겨보길. 간결한 디자인의 크롭 톱에 셔츠를 아우터처럼 레이어드해 쿨해 보이면서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다리가 한층 길어 보이는 벨보텀 팬츠나 데님 팬츠, 트레이닝팬츠 등 어떤 하의와도 무난한 궁합을 자랑한다. 셔츠 단추를 가지런히 잠그면 점잖은 무드로 완벽 변신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