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2>는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었다. 종영 바로 일주일 뒤 <미스트롯 2 갈라쇼>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무대에 섰고, 그다음 주에는 <미스트롯 2 토크쇼> 무대에 섰다. <미스트롯 2> 톱14가 출연한 <사랑의 콜센타>는 최고 시청률 17.3%, 전체 시청률 15.8%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미스트롯 2>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미스트롯> 종영 이후 송가인은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 출연했고, <미스터트롯> 톱7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2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미스트롯 2> 출연자들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도 기대가 되는 지점이다.
TV조선은 톱7이 출연할 예능 프로그램 <내 딸 하자>를 신설했다. 3월 말 첫 방송될 <내 딸 하자>는 특별한 사연을 보낸 아버지, 어머니들을 찾아가 노래를 서비스하는 ‘노래 효도 쇼’다. 톱7이 <미스트롯 2>를 열렬히 시청하고 응원을 보내준 부모님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전화로, 영상으로, 때로는 깜짝 라이브로 연결할 예정이다. 전 국민의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톱7의 리얼한 일상도 그려진다.
<내 딸 하자>에는 톱7뿐만 아니라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 마리아 등 톱14도 ‘뽕짝꿍들’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C로 도경완, 붐과 함께 <미스터트롯> 장민호까지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연 신청은 <미스트롯 2>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참여’의 ‘노래 효도 사연 신청’란에서 받는다.
<미스트롯2> 출연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서트도 시작된다. 공연은 4월 9일부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광주·고양·경기, 6월 부산·대구 등 전국 투어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톱7뿐만 아니라 이들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혜연, 윤태화, 황우림이 합류해 총 10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또한 결선 진출자였던 김연지, 허찬미, 류원정, 마리아 역시 지역별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참여한다.
이번 시즌, 초반 인기를 견인했던 초등부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이미 마련된 바 있다. TV조선 <미스트롯 2 7공주 스페셜>은 톱7까지 오른 김태연, 김다현을 포함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끝낸 이소원, 임서원, 김지율, 황승아까지 총 7명의 <미스트롯 2>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본선 진출자였던 김사은은 슈퍼주니어 출신 남편 성민과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방송 섭외 순위 1위로 떠오른 톱7은 TV조선을 넘어 여러 채널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을 듯하다. 이들의 첫 공식 일정은 ‘강원도 아리랑’ 뮤직비디오였다. 톱14는 강원도 영월, 인제, 평창 곳곳을 돌아다니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또한 <미스트롯 2> 톱7은 JTBC <아는 형님> 녹화를 진행(3월 18일)했다. 이날 톱7은 경연 동안에는 풀어내지 못했던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을 맘껏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