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허재혁, 독보적 ‘꾸안꾸’
매력적인 페이스로 모델계에 이름을 알린 허재혁. 프랑스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루이 가렐 닮은꼴로 몽환적 분위기가 돋보인다. 마른 체형의 허재혁은 어떤 옷을 걸쳐도 뛰어난 핏을 자랑하면서 패션 피플 대열에 합류했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특이한 테의 안경, 자칫 난해할 수 있는 패턴의 셔츠 등을 자유자재로 초이스하며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이른바 허재혁표 ‘꾸안꾸’ 패션은 남성들의 로망으로 꼽힌다.
백예린, 20대의 워너비 패션
화려한 듯 화려하지 않은 듯, 한 가지 포인트로 패션을 완성하는 가수 백예린. 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그가 입고 등장한 초록색 원피스는 일명 ‘백예린 원피스’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열풍이었다. 화려한 무늬의 옷에는 액세서리 등 아이템을 과하게 걸치지 않고, 밋밋해 보이는 옷차림엔 머리를 땋거나 귀고리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뽐내기도. 특히 다양한 색채의 타투와 밝은 컬러로 염색한 머리는 백예린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정호연, 모델계 패션 원톱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32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모델 겸 배우 정호연. 176cm의 큰 키와 군살 없는 그의 몸매는 흰 티셔츠 한 장에 청바지만 매치해도 이미 완성형이지만, 과감한 색 매칭과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그 때문에 모델 가운데서도 패션 감각이 뛰어난 사람으로 꼽힌다. 한편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격 연기 활동에 나선다.
정재형, 파리지앵처럼
파리지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곡가 정재형의 데일리 룩. 자유분방하면서도 컬러 조합이 눈에 띄는 그의 패션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기 스타일 팬츠와 스니커즈, 반바지에 긴 양말, 셋업 슈트에 런닝화 매치는 저장해두고 볼만한 패션이다. 정재형의 패션 아이템 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가 따로 있을 정도다.
진서연, 매니시의 대명사
쇼트커트에 이어 매니시한 패션으로 주목받는 배우 진서연. 착장에 맞는 화장과 탁월한 액세서리 선정에서 감각이 돋보인다. 편한 차림엔 옅은 화장에 선글라스로 재미를 살리고, 올 블랙 셋업 슈트에는 골드 귀고리로 분위기를 더한다. 그리는 대로 어울리는 도화지 같은 패션. 무심한 듯 독특한 옷까지 자신의 스타일로 해석해낸다.
가수 마이큐, 자유로운 컬러 조합
가수 마이큐의 감각적인 패션은 그의 노래만큼이나 화제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배바지도 마이큐가 입으면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완성된다. 과감한 색 조합, 심심하지 않도록 반지나 안경으로 포인트를 잡아주는 센스까지. 배우 공효진, 신민아 등 여배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으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인 마이큐. 음악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로 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청아, 믹스매치로 완성
오피스 룩에 런닝화 믹스매치하며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배우 이청아. 세련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은 물론, 일상에선 캐주얼 룩까지 찰떡같이 소화한다. 이청아의 사복 패션은 각종 SNS에 박제돼 여성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으며, 급기야 ‘이청아 스타일’이라는 하나의 패션 참고서로 활용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판매하는 이들이 생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