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 선수 출신 아버지의 엄격한 지도 아래 재능을 갈고닦았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만 16세에 일찌감치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로 스카우트됐다.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가 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매 시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얼마 전 토드넘 통산 100골, 유럽 무대 150골의 기록을 세우기도.
그는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양발잡이다. 왼발이 오른발보다 정확하고, 오른발이 왼발보다 조금 더 파워가 있다. 어느 위치에서든 양발 훈련을 많이 한 결과다. 오늘날의 손흥민이 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아버지 손웅정의 영향이 크다. 아들의 축구 인생을 위해 스케줄과 훈련, 컨디션 관리까지 묵묵히 도와주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그는 골에 대한 욕심과 자기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어떤 문화권의 선수와도 쉽게 친해지고 어느 경기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100% 발휘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과 다르게 독자적인 방식으로 손흥민을 가르친 아버지 덕분이다. 아버지 밑에서 그 누구보다 혹독한 훈련을 받았지만,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축구 자체를 즐기면서 기량을 쌓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소식과 이적료를 다루는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손흥민 선수의 이적료는 무려 6,400만 유로(약 866억원). 아시아 선수 중 1위, 제네시스 1,600대와 맞먹는다. 평판도 좋다.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항상 자신보다 팀을 앞세운다. 손흥민은 겸손한 사람이다. 매우 특별한 선수이자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세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임에 틀림없다.
재능과 겸손함, 무한한 성장, 피나는 노력의 아이콘 손흥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리니 국민으로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우리나라를 빛내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라고 생각해요. -iim******
얼굴 천재, 차은우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연기,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인 만능돌 차은우. 데뷔 전부터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그는 학교 축제 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다 명함을 받아 캐스팅된 일화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여신강림>의 남주인공 '이수호' 역을 맡아 '만찢남'의 비주얼과 서툴지만 직진하는 초보 사랑꾼 연기로 화제다. 그는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2020년 SBS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쥔 예능돌로, <집사부일체>에서는 남다른 운동신경과 강한 승부욕으로 류현진의 인정을 받았을 정도.
학창 시절에는 전교 3등의 공부 천재, 데뷔 후에는 노래, 연기, 예능에 이어 운동까지 잘하는 전천후 엄친아 매력이 차은우의 인기 비결. '2021년의 주인공이 될 소띠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차은우의 완벽한 얼굴은 시선을 떼기가 힘들 정도. 빈틈없는 외모와 겸손한 인성에 엄지를 들어 올립니다. -kty****
깡부심, 비
2000년대의 톱스타였다가 한물간 스타로 여겨졌던 비(정지훈)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때는 음악, 연기, 예능은 물론 할리우드 진출까지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전역 후 활동은 미진했다.
특히 2017년 발표한 '깡'은 병맛 노래로 혹평을 받으며 너무 괴상해서 하루에 한 번씩 듣는다는 조롱 섞인 '1일1깡'이라는 말이 탄생했을 정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역시 망작으로 기록됐다.
그러던 중 2020년 5월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조롱받던 1일1깡을 자학 개그로 승화시키고, 오히려 최선을 다하는 '깡부심'으로 당당하게 돌파하며 월드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박진영과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로 컴백,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도 출연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반할 수밖에, 박서준
tvN 예능 <윤스테이>에서 부주방장으로 돌아온 배우 박서준. 집에서 3일 내내 연습해 떡갈비 장인으로 거듭난 그는 성실하고 끈기 있는 '요섹남'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아 로코 장인으로 인기의 중심에 서더니,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박서준은 평소 일상에서도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배우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아무리 편한 사이라도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는단다. 그를 향한 해외 광고계의 러브 콜도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통신사, 인도네시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의류, 전자기기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든든함이 느껴지는 박서준. 누군가를 지켜줄 것 같은 단단한 이미지, 우직함이 박서준의 매력 포인트 아닐까요? -yeo***
괴물 신인, 송강
넷플릭스가 꼽은 '올해의 신인' 배우 송강.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황선오' 역으로 스타성을 입증하더니 데뷔 3년 만에 <스위트홈>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포텐을 터뜨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송강앓이'를 하는 중이다.
<스위트홈>은 '차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기괴하고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 과정을 다룬 인기 웹툰 원작의 300억 대작 K-크리처물. <좋아하면 울리는>의 황선오가 잘생긴 만찢남 '인싸'였다면, <스위트홈>의 현수는 더벅머리에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은둔형 외톨이'로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1994년생이지만 여전히 교복이 잘 어울리는 소년미 가득한 배우이기도. 실제로는 무서운 것을 잘 보지 못해 첫 괴물을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다는 후문. 차기작은 <좋아하면 울리는 2>와 대선배 박인환, 나문희와 함께하는 tvN 드라마 <나빌레라>이다.
점점 잘생겨지는 외모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연기력이 느는 게 눈에 보여 배우로서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거란 기대가 있어요. -hye*****
찬또위키, 이찬원
<전국노래자랑>과 <스타킹>에 트로트 신동으로 출연했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를 사랑해 한길만 걸어온 가수 이찬원. 대학생이 된 이찬원은 부모님 몰래 서울에 올라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고, 아이돌급 외모와 상반되는 청국장 같은 걸쭉한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국민 투표에서 꾸준히 2위를 지키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고 임영웅, 영탁에 이어 '미스터트롯' 미에 뽑혔다.
활동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팬이 안타까워했지만, 완치 후 다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다. 트로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으로 '찬또위키' '찬또백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사랑스러움을 담당하고 있는 찬또배기! 무대에서는 장난기를 쫙 뺀 진중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run**
음원 최강자, 장범준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M.net <슈퍼스타K3>에 참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2년 가요계에 데뷔한 장범준.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벚꽃엔딩'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음원 최강자다. 그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잠이 오질 않네요' 등을 연달아 롱런 히트시켰다.
그의 노래가 메가히트를 기록하는 이유는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좋은 노래인 동시에 따라 부르고 싶은 노래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음원 효자 '실버판테온'으로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벚꽃엔딩' 없는 봄은 진정한 봄이 아니라는 거 모두 공감할 겁니다. 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벚꽃엔딩' 한 번이면 따뜻한 봄날 나들이를 다녀온 기분이에요. -128***
대기만성의 정석, 남궁민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은 어떤 배역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낸다.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태도, 부드러운 미소의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톤, 발음, 대사에 대한 생각이 빼곡하게 적힌 그의 대본은 일명 '논문 대본'으로 유명하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단역으로 데뷔해 수많은 엑스트라와 단역을 거쳐 데뷔 19년 만에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스토브리그>의 '백승수' 단장 역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6년째 공개 연애 중인 연인, 모델 진아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또 한 번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캐로 부활, 유재석
자타 공인 최고의 예능인, 국민 MC 유재석. 성실함과 끊임없는 미담 제조기로 유명하지만, 그의 독식이 이어지면서 조금은 지겨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유재석이 달라졌다. <무한도전>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던 시절 그의 얼굴은 편해 보이지 않았다. 높은 기준치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목표를 향해 질주하느라 정작 예능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조세호와 함께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다시 한번 김태호 PD와 의기투합해 만드는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은 조금 다르다. 상대를 배려하기로 소문난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깐족(?)대며 애정 어린 구박을 하는 모습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한다. <놀면 뭐하니?>의 다양한 부캐를 즐기는 모습 또한 보기 좋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통상 15번째 지상파 연예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드럼 신동 '유고스타',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 혼성그룹 싹쓰리의 '유두래곤', 걸 그룹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의 제작자 '지미유'까지. <놀면 뭐하니?>는 일단 유재석이 계획할 틈 없이 무조건 현장에 투입돼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의 노력과 열정에 대중은 열광한다. 2021년에는 '엔터계 투자 전문가 카놀라유'라는 부캐로 예능 유망주를 찾아 나서는 유재석이 다시 한번 기대된다.
매사에 열정적인 모범 MC 유재석.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일상에 잔잔한 감동과 에너지를 선사해줘 고맙습니다. 유재석을 싫어하는 사람, 아마 없을걸요? -cho****
요리하는 발라더, 성시경
'성식영'이라는 별칭으로 직접 만든 음식과 요리 과정을 sns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하는 '발라드 왕자' 성시경. 그는 치킨을 직접 만들어 먹고, 제과기능사 시험에도 합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해 2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성시경은 "조상님 덕분이다. 원래 나쁜 짓을 못 하는 성격이다. 어디에 큰돈을 투자한 적도 없고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며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과하지 않고 읊조리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성시경표 발라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20세기 마지막 발라더답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도전했다 하면 빵 터지는 완벽한 남자 성시경. 최근엔 요리가 취미라고 밝혀 더 호감이 가는 스타입니다. 앞으로 행보도 기대돼요.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