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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의 세 번째 파경

배우 김혜선이 세 번째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결혼한 지 4년 만이다.

On January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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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히지 못한 ‘성격 차이’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억대 빚을 떠안았던 배우 김혜선. 이후 운명 같은 사랑을 시작했다고 알렸지만, 또 한 번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봉사 활동 단체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2년 뒤인 2016년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혜선은 “3년 전부터 성격 차이로 인해 별거 상태였고, 아이들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남편 이 모 씨는 유기농 육아용품 판매업체 대표로, 두 번째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김혜선을 도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지난 2015년 김혜선은 SBS 예능 <불타는 청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이 씨와의 교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잘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었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파산 절차를 밟는 등 힘든 시기를 겪던 중에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김혜선. 과거 이혼으로 크게 상처받았던 그였기에 세 번째 파경 소식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김혜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그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그래도 인생을 다시 한번 시작해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살아가는 데 정답은 없겠지만 항상 믿음을 갖고 의지하고 대화를 나누며 둘이 손잡고 앞길을 걸어가겠다. 지켜봐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편 이 모 씨도 “몇 달을 망설이다가 결혼하자고 고백해 버렸다. 이 사람(김혜선)과 사귀면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혜선의 세 번째 결혼 생활이 막을 내렸다.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해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던 김혜선.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명성을 쌓아가던 1995년 첫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고, 이후 5~6살이었던 아들과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듬해 연상의 사업가인 두 번째 남편과 재혼해 슬하에 딸을 낳은 뒤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동안 연기 활동에만 매진하던 그는 지난 2015년 한 매체를 통해 세 번째 남편과의 열애설에 휩싸였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혜선은 세 번째 남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결혼 생활이었지만, 그는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김혜선은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인생이 꼬였다. 그만큼 절실하게 결혼을 완성하고 싶다”고 인생관을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이혼 후 ‘극단적 생각’까지

김혜선의 소식이 유독 화제인 이유는 두 번째 이혼 이후 한동안 고된 시기를 겪던 중 만난 남편과의 파경이라는 데 있다. 그는 어린 아들에게 아빠가 필요하겠다 싶어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 남편이 결혼 생활 중 수차례 금전을 요구했으며 이혼을 하기 위해 수십억대 빚을 떠안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지난 2017년 1월 TV조선 예능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두 번째 남편은 금전적인 문제가 많았다. 방송국 대기실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했고 돈을 주지 않자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두 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두 번째 남편이 빚을 대신 갚아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친권을 주는 대신 자신의 빚을 갚아달라고 했다. 아이를 주고 싶지 않아서 오케이했는데 그 돈은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돈이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선은 이혼 후 빚을 갚기 위해 카페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이마저 사기당해 17억이었던 빚이 23억으로 늘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자를 못 갚아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두 차례에 걸쳐 간이회생 절차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산 절차를 밟았다. 이와 관련해 김혜선은 “두 번째 남편과의 가정 불화로 인해 나쁜 생각까지 했다.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가 봤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세 번째 남편과 결별한 김혜선은 안방극장 복귀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번의 아픔을 극복하고 대중 앞에 설 김혜선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N번 이혼한 스타 4인

  • 박영규

    탤런트 박영규가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에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영규는 지난 1983년 결핵을 앓던 자신을 간호해준 대학 후배와 결혼한 뒤 1996년 이혼했다. 이어 이듬해 3년 연상 유명 디자이너와 재혼했으며 2001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04년 필리핀으로 거처를 옮겼을 때 만난 여성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이혼 소식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 이아현

    2020년 초 재미교포 사업가인 세 번째 남편과 이혼한 배우 이아현. 앞서 이아현은 지난 1997년 결혼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두 번째 남편과는 2011년 결별했다. 이아현은 현재 두 번째 결혼 생활 중 입양한 두 딸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현은 지난 1994년 데뷔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비롯해 MBC <여왕의 교실>, JTBC <미스티> 등에 출연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상아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이상아. 그는 전성기를 누리던 지난 1997년 돌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고,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이혼했다. 이듬해 두 번째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아는 두 번째 남편의 잦은 거짓말로 인해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03년 11살 연상인 세 번째 남편과 만나 결혼했고, 약 8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편 이상아는 최근 채널A와 skyTV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 “이혼의 아픔을 세 번 겪었다. 겪은 일과 매칭되는 사연도 프로그램 중에 많았다”라고 밝히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 엄영수(엄용수)

    개그맨 엄영수가 1월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미국 시민권자인 세 번째 예비 신부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 만남에 운명임을 느꼈다고 밝혔다. 엄영수는 지난 1989년 배우 백경미와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뒤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7년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연주
사진
이메이드·크레빅엔터테인먼트,SBS·채널A·SKY TV공식 홈페이지, 이아현 인스타그램
2021년 01월호
2021년 01월호
에디터
김연주
사진
이메이드·크레빅엔터테인먼트,SBS·채널A·SKY TV공식 홈페이지, 이아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