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설의 '수면 내시경' 편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레전드 오브 레전드에 남아있는 이시언의 '수면 내시경'편. <나 혼자 산다>팬들이 입모아 말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다. 건강검진을 위해 수면 내시경을 한 이시언은 깊은 수면에서 깨어나자마자 소위 말하는 '헛소리'를 시작한다. 당시 안방 1열 시청자를 폭소케 했던 이시언의 (마)취중 진담 베스트를 알아봤다.
# 뜻밖의 요의
무의식 속에서 손을 까닥거리며 '심박수 측정기'를 떨어트린 이시언. 그에게 다가와 측정기를 끼워 준 채 사라져버린 간호사를 향해 이시언은 세상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S.O.S를 외친다. 연신 '선생님'을 부른 이시언. 그가 이토록 애달프게 '선생님'을 부른 이유는 바로 '소변'때문. 반쯤 풀린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던 이시언은 "쉬 마려운데."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 이것은 방귀인가 대변인가
한 차례의 혼잣말 후 잠잠해진 이시언은 정적을 깨는 한마디를 던진다. 생리현상을 참을 수 없는 표정과 함께 '방귀 뀌어도 되나'라고 물은 것. 내시경용 가스를 분출하기 위한 그의 스텝을 기대하며 패널들은 영상에 집중을 하였고, 기대에 부합하듯 이시언은 충격적인 말과 함께 레전드 웃음을 선사했다. "아 똥 마려운 것 같아."라며 갑작스러운 '똥밍아웃'을 한 것. 방귀 그 이상의 위기에 이시언은 "내시경 받다 똥을 싸면 어떡해?"라며 질문을 던졌고, 그 의도를 알아챈 한혜진은 "내시경이 끝난 줄 모르고 치료 중에 실수 할까봐 화장실을 먼저 가려고 하는거구나."라며 이시언의 숨은 속뜻을 대변했다.
2. 짠내 폭발 '고막 이식 수술' 편
꾸준한 출석으로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이시언이 3주째 결석을 한 어느날, '하차 루머'를 일축 시키듯 오랜만에 <나혼자산다>에 등장한 이시언은 '고막 이식 수술' 그 이후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또 다른 레전드 영상을 남겼다. 자신의 부재를 걱정한 시청자에게 이시언은 "여러분 왕이 돌아왔습니다."라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너의 목소리가 안 들려>라는 짠내 폭발 요양기를 공개했다.
#고군분투 샤워 시간
수술 이후 머리 감기가 금지된 이시언은 '드라이 샴푸'의 힘을 빌려 뽀송한 머릿결을 갖게 되었고, 헤어캡으로 머리 전체를 감싼 채 샤워를 시작했다. 뜻밖의 반라 노출에 놀란 패널들은 "뭐야."라는 난색을 표혔으며, 기안84는 "형도 몸이 왜 점점 통조림 햄 같이 변해가냐."라고 이시언의 몸을 통조림 햄에 비유해 안방 1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 애잔한 돈까스 먹방
'살기위해 먹는다'라는 말은 이시언을 위해 존재하는 말인가. 잠에서 깬 이후 먹은 것이라곤 고작 죽과 토마토 뿐인 이시언은 배달 어플을 통해 돈까스를 시켰고 풍경이 훤히 내다 보이는 테라스에서 먹방을 시작한다. 꾸역 꾸역 먹는 듯한 모습에 박나래는 "맛있는거 맞죠?"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기안84는 "(같이)먹고 싶다는 느낌보다 짠해."라는 말과 함께 "영웅본색에서 주윤발 아저씨가 다리 다치고 딱 저렇게 먹는다."며 마지막 잎새와 같은 이시언의 먹방을 애잔하게 지켜봤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혼없는 먹방', '식욕감퇴 먹방'이라는 댓글로 박나래와 기안84의 멘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3. 얼간이즈 홍콩여행 편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파란만장 '홍콩 여행기'는 세 얼간이의 업그레이드 된 얼간미와 코미디 영화를 방불케 하는 사건들로 가득한 에피소드 중 하나다. 대장 포스를 뿜어내며 여행에 주도권을 잡은 이시언의 맏형이지만 막내 같은 허당미와 함께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에피소드 이기도 하다. 안방극장에 폭포수 같은 웃음을 선사한 세 남자의 유쾌한 홍콩 여행기를 살펴보자.
#얼간이 기차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도착한 테마파크 숙소. 이시언은 자랑스럽게 '아이언맨'방을 예약했다고 말했지만, 예약 실수로 세 얼간이는 디즈니 공주들로 꾸며진 방을 배정 받게 된다. 세명이 자기에 부족한 상황을 맞딱드리게 된 세 사람은 "수영장에서 게임을 하자"고 내기를 제안한 기안84를 따라 '얼간이 3종 경기'를 치르기위해 숙소의 수영장으로 향한다. 멋지게 수모를 착용하는 성훈을 보고 똑같이 시도한 이시언은 코로 연신 물을 들이키며 게임 시작전부터 허당미를 보였고, 각종 패널티와 승부욕 끝에 1등을 달성한다. 꼴찌는 기안 84로 확정. 게임을 끝낸 세 사람은 화합의 의미로 함께 수영을 하고 이로써 전설의 '얼간이 기차'가 탄생하게 된다. 서로의 발을 잡은 채 이동해야하는 미션에서, 맨앞에 위치 해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인 이시언에 반해 수면 위로 한번도 등장하지 못한 기안84와 성훈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역대급 슬랩 스틱을 선보인다. 당시의 상황을 영상으로 지켜본 이시언은 자신의 뒤에서 펼쳐진 두 얼간이를 모습을 보며 숨이 넘어가기 직전까지 폭소를 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남겼다.
# 룸서비스를 가장한 퀴즈쇼
재미와 웃음을 남긴 '수영장 대결'을 끝으로 숙소에 돌아온 세 사람은 룸서비스 주문하기에 도전을 한다. 얼장의 자격으로 주문을 시작한 이시언은 '쏘리 쏘리 아임 노 리들 잉글리시.'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직원과 통화를 이어갔고, 영어 듣기 평가와 같은 직원과의 밀당 끝에 주문을 완료한다. 주문 더블 체크를 필요로 하는 직원에게 이시언은 '투스페이스'라며 치약을 요청했고, 그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한 직원은 '쏘리?'라며 한번 더 말해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시언은 치약의 영어발음 대신 '노 땡큐, 오케이 오케이.(됐어요. 안 할게요.)'라며 황급히 통화를 종료한다. 전화를 끊기 전에 '노땡큐'라고 말한 것이 마음에 걸린 이시언은 "마지막에 다 취소한거 아니야?"라며 얼간이 대장 다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