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연&박윤미
도전하는 여성은 아름답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이들은 미의 본질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이목을 끌었다. 박윤미 씨가 미의 기준이 시간과 미디어 발전 양상에 따라 변하고 있음을 짚어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의 기준을 흔들어놓은 다음 한정연 씨가 당당하게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등장, 바비 인형의 비현실적인 몸매를 예로 들며 미디어를 통해 주입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을 경쾌하게 꼬집었다. 이어 "잠재력을 지니고 새로운 길을 향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우리가 바로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 이라는 메시지로 첫 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이현미&박미현
아날로그, 익숙한 아름다움
맑은 소리의 미니 오르골 연주곡이 울려 퍼지고, 두 사람은 "따뜻한 멜로디로 편안해졌길 바란다"며 아날로그 감성의 세계로 초대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수백 컷의 사진을 촬영한 후 한 장의 인생 샷만을 남기고 모두 삭제하는 요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로 돌아가 피사체를 멋지게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던 추억의 시간을 회상하도록 도왔다. 한편 간호사 출신 박미현 씨는 디지털 혈압계 대신 열심히 혈압계를 눌러 혈압을 측정할 때 칭찬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더 자주 듣는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더해 아날로그의 장점을 설파했다.
박시영&정유진
코로나19 시대, 건강은 소통이다
두 사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요즘, 변화된 일상에서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요리 프로그램, 식재료를 자급자족하는 삶에 흥미를 갖게 됐다는 정유진 씨는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핼러윈 홈 파티를 열고 짝꿍인 박시영 씨를 초대했다. 박시영 씨는 특별한 핼러윈 파티를 선물했다. 뷰티 아티스트인 자신의 장기를 살려 정유진 씨와 그녀의 막내딸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주인공으로 변신시켜준 것. 두 사람은 잘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테마로 온라인 파티를 열어볼 것을 권했다.
오유진&임은경
당신은 '즐겁게' '건강'한가요?
하기 싫은 운동을 해야 하고 즐겨 먹거나 마시던 것을 '끊어야' 한다는 강박이 존재한다. 두 사람은 이러한 부담을 지적하며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공유했다. 임은경 씨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하루에 만 보를 걷고, 건강식을 고집하기보다 적당히 자신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즐기는 힐링 타임을 갖는다고 한다. 오유진 씨는 건강한 삶은 '나'를 돌아보고 아껴주는 데서 시작된다며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이어 당당히 도전하는 것 또한 건강을 위한 일이라고 말한 두 사람은 K-QUEEN다운 모델 포즈로 프레젠테이션을 마무리했다.
신하랑&한우정
언택트? 이젠 열택트!
이 팀은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생일 파티와 돌잔치, 랜선 퀴즈 대회 등 온라인 소통 이벤트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아울러 한우정 씨는 남편과 함께 미국에 계신 시어머니와 영상 통화하는 장면을 담았고, 신하랑 씨는 랜선 집들이 현장을 공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칫 외로움이 가중될 수 있는 시기, 신하랑 씨와 한우정 씨는 실시간으로 콘테스트를 시청할 카메라 너머의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유은형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일상
유은형 씨는 코로나19 시대, 많은 것이 제한된 상황에서 슬기롭게 즐거운 일상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그녀가 좋아하는 캠핑의 장점인 '자연' '활동' '배움'과 엮어 소개했다. 집에서도 흙 내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꼽은 것은 대파 심기. 아이와 함께 흙을 토닥이고, 대파도 싱싱하게 보관하는 일거양득의 팁을 영상으로 전했다. 또한 집에서 즐기는 활동으로 필라테스를 보여준 다음 배움의 사례로 K-QUEEN 교육을 꼽으며 즐거운 도전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혜림&유한나
식탁 위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
필(必) 환경 시대, 지구와 환경을 위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두 사람은 특히 식탁 위의 '음식'과 '환경'에 주목했다.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제로 웨이스트 다이닝'에서 찾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슈퍼 푸드의 이면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축산물, 제로 웨이스트 다이닝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실천 방법과 사례를 전했는데, 마치 전문가들의 학회나 심포지엄을 보는 것처럼 전문적이면서도 심플하게 정리한 PPT와 시각 자료가 돋보였다.
김명지&이재민
지구와 즐겁게 상생하는 방법
두 사람은 일상에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조깅과 환경 정화 운동을 결합한 '줍깅'이 대표적인 예. 두 사람은 직접 한강 둔치로 나가 줍깅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얼마나 간단하고 뿌듯한 일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식사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아우터, 페트병 분리배출 간단 팁,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놀이 방법까지, 오늘 당장 시도해봄직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유지은&이루리
낯설지만 필연적인 도전, '부캐' 찾기
토크쇼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 두 사람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그들이 K-QUEEN에 도전한 것도 배움의 기회를 찾고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루리 씨는 변호사로서 역량과 K-QUEEN으로서 모습을 결합한 로테이너(Law+Entertainer)로 유지은 씨는 쇼테이너(Show+Entertainer)로 변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직 출발점에 있지만 도전 그 자체로도 내일을 더욱 설레게 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동기들과 스스로를 응원했다.
정보람&황서현
인생이 정글이라면 배움은 칼이다
텅 빈 무대에 영상이 흘러나왔다. 꿈을 찾아 떠나고 싶다는 내용으로 황서현 씨가 직접 동화를 그리고 랩을 해 만든 영상이었다.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꿈의 여정에 교육이 힘이 될 것이라며 경험을 토대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툴, 정부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무료 강좌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새로운 교육의 기회였던 K-QUEEN을 통한 계획을 밝히며 위풍당당한 출사표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