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 조쉬
2주 자가격리 기간에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구독자 400만 인기 유튜버로 거듭난 <영국남자>의 조쉬, 그리고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 쉐프 코리아>의 준우승자이자 구독자 133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채널 <국가비>를 운영 중인 그의 아내 국가비. 재미있는 콘텐츠와 선한 행보로 수많은 팬을 보유했던 이들이 논란에 휩싸였다. 국가비의 '자궁내막증' 치료차 한국을 방문한 부부는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에 들어갔고 이틀 만에 지인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열게 된 사실이 국가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논란의 불씨를 피운 것. 해당 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졌으며 현재 국가비와 조쉬는 감염병예방법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에 대한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의 코로나 현황에 대한 소신 발언과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켜왔던 이들이 한국의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무시한 것에 대해 크게 실망감을 안은 것. 팬들은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낮은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생각했다면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며 이들 부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마포구보건소는 국가비를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비씨의 영상을 보면, 자택 이탈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맞는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생각해 경찰에 판단을 요청한 것"이라고 알리며 국가비의 행동이 위반 사항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 수사 의뢰와 함께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조쉬와 국가비 부부의 결말은 어떻게 흘러갈지 판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근,로건,정은주
<가짜사나이>는 전부 가짜였던 것인가
업로드만 하면 기본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넘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짜사나이>는 MBC 군부대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안보 전략 컨설팅 회사인 '무사트'와 '피지컬 갤러리'가 함께 제작해 일반인들이 해군 특수전전단의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영상 공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가짜사나이>는 2020년 업계 최고의 콘텐츠에 등극하며 인기와 동시에 출연진을 향한 관심 역시 심상치 않다. 열에 아홉이 <가짜사나이>를 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터. 지나친 행복은 불행으로 이어진다고 했던가. 인기의 단맛을 누리기도 전에 <가짜사나이>를 향한 각종 구설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용호 기자가 이근대위의 채무 논란과 성범죄 전력, UN경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면서 연쇄 작용으로 <가짜사나이> 출연진을 향한 폭로가 이어지게 된 것. 이근 대위에 이어 <가짜사나이2>에서 인기몰이 중인 로건과 정은주를 향한 폭로 또한 뒤따랐다. 유튜버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밝히며 "1년 반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가 제보를 해줬다. 거짓말은 한치도 없고 신뢰해달라는 의미로 본인의 주민등록증, 얼굴 사진, 나이 등 영상으로 공개해달라고 하더라. 일반인인데 정말 많이 화가 난 것 같다. 잊고 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라고 제보 과정을 설명했다. <가짜사나이>의 잇따른 논란에 이근 대위는 김용호 기자를 고소하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고, 유튜브 채널 'vlog브리아나'를 운영 중인 로건의 아내는 게시판을 통해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 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건 어떨까 생각한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입장을 전했다.
한혜연
유튜브 뒷광고의 발단 한혜연, 서울대생들에게 집단 소송당할 위기에 놓여
유튜브 뒷광고 인정 후 활동을 중단한 유명 스타일리스 한혜연. 유튜브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광고비를 받은 것이 발각돼 '유튜브 뒷광고'논란의 불씨를 지핀 장본인이다. 한번의 공개사과 이후 자취를 감춘 한혜연은 또 한 번의 위기에 놓였다. 서울대 로스쿨 학생들이 한혜연을 상대로 집단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서울대 로스쿨 '집단소송클리닉'에 참여 중인 학생들과 법무법인 한누리는 한혜연의 유튜브 뒷광고로 피해를 입은 인원을 모집하고 금전 및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해당 소송은 로스쿨에 개설된 임상 법학 과목의 일환으로 법대 교수가 학생들과 더불어 실제 사건을 처리해나가면서 학생들을 참여 시켜 변호사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데서 비롯되었다. 한혜연을 향한 집단 소송에 대해 한누리 측은 "구매자들이 유튜브에 소개된 제품이 광고임을 알았더라면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거나 제품을 접하는 신뢰 정도가 달랐을 것"라며 구매자를 기만한 부도덕한 행위는 위법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히며 소송을 이유를 설명했다. 소송에 대한 청구금액은 총 구매 금액이 10만 원을 넘으면 구매 금액의 10%, 10만 원을 넘지 못하는 경우 제품 한 개당 1만 원이다. 소송비용을 부담할 위기에 놓인 한혜연과 서울대 학생간 대립의 결말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