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트렌드의 변방에서 한가운데로 자리 이동한 프린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보테가 베네타, 디올, 질 샌더, 프라다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런웨이 위에 다양한 방식과 소재를 앞세운 프린지 룩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스커트나 재킷의 밑단에 장식해 자유로운 감성을 더하는 건 기본. 아예 팬츠나 스커트, 드레스 전체를 감싸며 움직일 때마다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니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제격이다. 프라다나 디올처럼 매니시한 블레이저에 프린지 스커트를 매치한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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