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 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16일 <밥블레스유 2>에 출연한 한혜진은 8살 나이 차의 남편 기성용과의 연애에 관련된 비밀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여기서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교제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는 것. 반면, 한혜진과 기성용의 '초고속' 스토리에 콧방귀를 뀌고 있을 '초고속 결혼' 선배가 있었으니. 최대 연애 3개월, 최소 1개월 만에 빛과 같은 속도로 결혼에 골인한 커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봤다.
3개월 만의 웨딩마치
봉태규 ♥ 하시시박
사진작가 하시시박과의 첫 번째 만남 이후 첫눈에 반해 심장이 두근대는지도 모르고 병원까지 찾아갔다는 봉태규. 머리 속을 가득 채운 하시시박의 생각에 두 번째 만남째에 "연애는 못 하겠고, 결혼하자"며 프러포즈를 한 봉태규는 하시시박과의 만남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는 유전자 판박이라는 아들 봉시하와 딸 봉본비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하고 있어 랜선 이모와 삼촌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고. 봉태규는 특히 결혼 6년 차임에도 아내 하시시박을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봉태규와 하시시박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한 이들의 행복한 일상이 궁금하다면 그의 인스타를 주목해보자.
홍현희 ♥ 제이쓴
희극인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또한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희극인 김영희를 통해서였고 절친인 김영희와 함께 성인용품 가게를 오픈하려 했던 홍현희는 가게 인테리어로 오게 된 제이쓴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보였던 두 사람은 공식 연애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것. 달콤한 신혼을 보내던 두 사람은 TV조선<아내의 맛>을 통해 부부보다는 친구 같은 코믹한 신혼 생활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다. 여전히 연애 중인 것 같은 알콩달콩한 부부 홍현희와 제이쓴은 결혼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 부부에 등극하기도.
박수진 ♥ 배용준
원조 한류스타의 결혼으로 더욱 화제였던 배우 박수진과 배용준 커플. 13살 나이 차를 극복한 이들은 키이스트 소속사 대표와 소속 연예인 사이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배용준과의 결혼 이후 2016년 Olive의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결혼 근황을 공개한 박수진은 프로그램 이후 근황이 전해지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2011년 드라마 작품 이후로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배용준은 최근 국내 LoL 프로게임단 DRX의 주주에 합류했음을 전하며 사업가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2개월 만의 웨딩마치
장윤주 ♥ 정승민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모델 장윤주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승민. 두 사람은 장윤주의 화보 촬영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장윤주가 tvN <신혼일기 2>에서 밝힌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의하면, 스튜디오 촬영 이후 장윤주와 사진을 찍은 정승민이 곧이어 본인의 SNS에 해당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둘의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고. 장윤주는 사진 촬영 당시 마음에 든 정승민에게 딱 붙어서 촬영을 했다고 밝히기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만남 2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리사를 두고 있으며 <신혼일기 2>를 통해 가감 없는 음담패설과 뜨겁고 사랑스러운 신혼생활을 공개해 한국판 할리우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이며 본격 결혼 장려 커플로 활약했다.
윤상현 ♥ 메이비
배우 윤상현과 작사가 메이비 역시 만남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연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인의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네 번째의 만남에서 메이비가 윤상현을 위해 월남쌈을 만들어주는 것을 계기로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으니.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한 윤상현은 연애 당시 장인어른이 편찮으셨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메이비에게 털어놓으며 초고속 결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결혼과 동시에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슬하에 딸 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윤비 부부'는 연애와 결혼을 통틀어서 총 6회에 그친 데이트 회수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동상이몽 2>를 통해 그간 가지지 못했던 부부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화목한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필모 ♥ 서수연
TV조선의 가상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처음 만난 배우 이필모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수연. 당시 14살의 나이 차로 화제였던 두 사람은 가상 커플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지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의 맛> 시청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웨딩마치를 올린 이들은 곧 혼전 임신을 밝히며 한 번 더 놀라움을 안겨 줬고, 결혼 후 6개월 만에 아들 담호를 출산했다. 결혼도 초고속, 출산도 초고속인 셈.
<연애의 맛> 1호 커플인 이필모와 서수연은 최근 <연애의 맛>에 이어 <아내의 맛>에도 합류하게 됐다고 밝혀지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신혼부부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로서 보여줄 이들의 결혼생활이 어떠할지 벌써 기대가 되는 바다.
1개월 만에 초고속 웨딩마치를 올린 커플은?
서효림 ♥ 정명호
2019년 10월 23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서효림과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의 열애설. 당시 서효림의 열애설은 그녀가 김수미와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 중이라 더욱더 화제가 됐다. 서효림과 정명호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음을 밝혔다. 연이은 겹경사에 누리꾼들은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두 사람은 비공개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을 가장 응원한 이는 당연 정명호의 어머니인 김수미. 김수미는 MBN 예능 프로그램인 <최고의 한방>에 출연하여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밝혀 가족의 일원이 된 서효림을 환영했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결혼 6개월 만에 딸을 출산하여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서유리 ♥ 최병길
성우이자 방송인인 서유리와 MBC 드라마 <앵그리맘>과 <미씽나인>을 연출한 최병길 PD 역시 만남 1개월 만에 전광석화와 같이 결혼에 골인한 초고속 커플이다. 이들이 빠른 속도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평소 서유리를 마음에 두고 있던 최병길 PD는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서유리와의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해왔고 당시 슬럼프에 빠져있던 서유리는 동종 업계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꺼려져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만남이 성사된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서유리가 "감독님 매력 있는데 난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하고 이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말하자 최병길이 바로 결혼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로맨틱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예식 대신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며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