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만은 꼭!
자외선 차단
와인피부와 김홍석 원장은 여름철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외선 차단을 꼽았다. 자외선은 노화의 주된 원인으로 얼굴은 물론 몸, 모발까지 자외선이 침투하고 자극을 주어 피부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때로 외출 시 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자외선은 UVA·UVB·UVC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UVC는 지표에 거의 도달하지 않고, UVB는 일광화상을 유발하며 피부를 손상시키는 등 UVB는 피부를 직접 자극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며 광과민성 피부염과 같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을 야기하는 주범이다. UVA는 자외선 중 가장 약한 자외선이지만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에 영향을 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땐 UVA와 UVB 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얼굴 피부 외에 몸, 모발, 두피에도 자극을 주므로 크림·팩트·스틱·스프레이 타입 등 각 부위에 따라 맞는 제품을 선택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2~3시간마다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6개월이 넘으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빨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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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케어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가장 기본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항산화 케어다. 자외선차단제가 자외선을 100% 차단해주지 않기 때문. 자외선차단제가 막지 못하고 피부에 그대로 투과돼 흡수된 자외선은 피부 속에서 산화 반응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염증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케어해주는 것이 바로 항산화 성분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시기에는 항산화제가 함유된 제품을 스킨케어 단계에서 추가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일정한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을 완벽하게 케어하는 방법.
스킨수티컬즈 C E 페룰릭 항산화 앰플
순수 비타민 C와 E, 페룰산 성분이 배합된 고효능 항산화 앰풀. 피부의 방어력을 8배 강력하게 해 유해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30ml 18만원대. -
클렌징
낮 동안 피부 위에 쌓인 미세먼지와 노폐물, 자외선차단제를 깨끗하게 닦아낼 것. 특히 외출 후에는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 제품의 유분, 피지가 뒤엉켜 있으므로 클렌징 젤이나 오일로 메이크업 제품과 자외선차단제를 닦아내고 폼 클렌징으로 풍부한 거품을 내 피부 구석구석 거품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도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스팀 타월로 이용해 모공 속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일주일에 1~2차례 스팀 타월을 클렌징을 하는 것도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노하우. 스팀 타월 클렌징 후에는 냉수로 여러 차례 충분히 헹궈 넓어진 모공을 다시 조여주는 것도 잊지 말 것.
파머시 그린 클린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을 포함한 메이크업 잔여물,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안 후에도 촉촉한 보습력을 선사하는 클렌징 밤. 200ml 7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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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케어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미백 효과가 뛰어나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것은 물론이고, 피붓결 정돈,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연구 결과로 입증돼 화장품 성분으로 자주 사용된다. 비타민 C 성분의 제품을 고를 때는 엘-아스코빅애시드 형태로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매일 밤 나이트 케어로 사용하며, 비타민 C 제품을 사용한 다음 날에는 자외선차단제를 평소보다 꼼꼼하게 바르는 것도 잊지 말 것. 피부에 바르는 것도 좋지만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이너 뷰티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키엘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듀싱 콘센트라이트
고농축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으로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맑은 톤으로 케어해준다. 50ml 9만5천원. -
각질 케어
높아진 기온과 강한 자외선으로 땀과 피지의 증가량이 월등히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각질 케어가 필수. 각질제거제는 AHA(알파-하이드록시산)나 BHA(베타-하이드록시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할 것. AHA 성분에는 글리콜릭애시드, 락틱애시드 등이 함유돼 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보습과 동시에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다. 반면 살리실산 성분의 BHA는 지용성으로 지성 피부나 여드름 및 모공 케어에 사용하면 좋다. 피부 타입에 따라 각질 제거 주기는 달라지는데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하면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단,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는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은데, 피지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콧방울과 양볼 주변을 손끝으로 만져보아 오돌토돌한 작은 알맹이나 피지 덩어리, 거침이 느껴지면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필링 젤
비타민 C가 함유된 저자극 필링 젤로 피부에 자극 없이 각질 케어가 가능하다. 120g 7천4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