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부부 만담꾼, 문지애♥전종환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던 사람이라도 이들 부부를 보면 스멀스멀 결혼 생각이 몰려올 것 같다. 유튜브에서 알콩달콩한 부부의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MBC 아나운서 커플 문지애 전종환 부부다.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문지애. 그녀가 선택한 극복 방법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녀의 유튜브 채널 ‘애TV’다. 아내가 런칭한 유튜브 채널을 위해 남편 전종환은 카메라를 잡았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을 소개해주는 것이 주된 콘텐츠지만, 간간이 그녀의 소소한 일상과 맛집 탐방기도 볼 수 있다. 게다가 촬영 때마다 카메라 넘어 있는 남편과 주고받는 만담은 이 채널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꿀잼 요소.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부부가 합심해 작전을 짜고, 남을 욕하며 부부의 팀웍이 더욱 돈독해졌다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가정을 이룬 부부의 표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죽을 때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이냐는 그녀의 질문에 “엄마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겠다는 그. 그리고 그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 이상적인 부부의 사랑이야말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영상에 가끔씩 등장하는 부부를 꼭 닮은 아들 범민이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이 채널의 즐거움 중 하나. 그들이 전하는 리얼하고 달콤한 부부애를 느껴보고 싶다면 유튜브 채널 ‘애TV’를 시청해보자.
유쾌 발랄 시트콤 같은 일상, 홍현희♥제이쓴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보면 하느님이 점지해준 짝이 정말 존재하는 것만 같다. 연애한 지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더니, 부부만의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주며 일 또한 승승장구다. 특히 이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 ‘홍쓴TV’에서는 그들만의 진정한 부부의 케미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다이어트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아내를 약 올리는 남편, 날계란을 얼굴에 터트리는 복불복 게임을 하는 부부, 알콩달콩한 그들의 퀘벡 여행기까지. 어떤 아이템을 만나도 이들 부부가 함께하면 유쾌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러한 대세를 몰아 얼마 전에는 부부가 동반 출연한 홈쇼핑 채널에서 주꾸미를 30분 만에 완판시키며 완벽한 방송 케미까지 입증했다. 마음 변치 않고 재미있게 살 자신이 있으면 결혼하자는 제이쓴의 말에 흔쾌히 OK 사인을 날렸다는 홍현희. 함께 있을 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다면, 우리의 인생이 두 배로 행복해지지 않을까?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처럼.
안정감이 주는 편안한 행복 이지혜♥문재완(큰태리)
결혼하면 더욱 행복해진다는 말. 이 부부를 보면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한 때 혼성 아이돌 그룹 샵으로 인기를 모았던 이지혜가 만든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 이야기다. 이 부부는 연애썰부터 심상치 않다. 남편은 연애 시절 첫 데이트부터 그녀를 모델하우스에 데리고 갔단다. 이 사람 뭐지 싶을 때, 남편이 여행을 다녀와서 선물한 물건은 다름 아닌 카카오 프렌즈 파우치. 구색 갖춘 선물 대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파우치를 보며 그녀는 헤어짐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도 허세 많은척하던 이전 남자들과는 다른 순수한 매력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그녀. 늘 변함 없이 나만을 바라봐줄 것만 같은 듬직함에 그녀는 결국 그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안목은 제대로 적중한 듯싶다. 유튜브 영상 속에서도 아내의 말이라면 껌뻑 죽고, 예민한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그녀의 남편을 보면 말이다. 이지혜의 끊임없는 잔소리도 호탕한 웃음으로 무마시키는 그. 듬직한 풍채에서 느껴지는 넓은 마음이 영상 밖에서까지 느껴진다. 결혼을 하려면 바로 이런 남자와 해야 하지 않을까? 이들 부부처럼 안정감이 주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