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는 보통 500년 이상 지구에 남아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화장솜의 부직포 소재도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스터다. 제품 성분에만 주목했던 화장품 선택의 기준이 이제는 착한 소비, 지속 가능한 소재, 재활용 가능한 PP 소재, 종이 등으로 제조부터 소비 전반까지 전 과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럴싸해 보이는 과대 포장을 더 이상 아름답고 멋지게 보지 않고 쇼핑할 때도 비닐백과 종이백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는 것 등 소비자의 인식 변화도 한몫한다. 더 나아가 화장품을 담는 제품 용기 재질에 관심을 가지며 개인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 뷰티 제품도 늘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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