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결제하고 신용카드로 포인트 적립하는 게 일상이지만 불편한 구석이 여전히 많다. 그런 불편함을 타파할 2020년판 새로운 금융소식이 다가온다! 올해는 잘 모으고, 잘 쓰고, 잘 거래해서 푼푼한 부자가 되기를.
푼돈모으기 서비스
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란 포인트에 대한 편견과는 이젠 작별을 고하자. 올 하반기부터 모든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쉽게 조회하고,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생길 예정이니까.
CHECK POINT
(1) 여신금융협회에 접속 후 카드 포인트 조회
(2) 포인트 이체 받고 싶은 계좌로 1포인트부터 입금 가능
(3) 일부 카드(신한, 우리, 하나, KB국민)는 최소 1만 원부터 출금 가능통장에 자동으로 잔돈 저축하기
‘잔돈계좌 적립 현금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금거래로 생긴 거스름돈을 모바일 계좌나 현금IC카드에 적립하고, 현금 인출도 할 수 있게 된 것! 이미 내가 자주 쓰는 적립선불카드(티머니 등)에 잔돈을 모을 수 있는 시범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어 모으기도, 쓰기도 더 편해질 전망이다.
CHECK POINT
(1) 고객이 매장(편의점 등)에서 적립선불카드를 제시 후 잔돈 충전
(2) 적립 가능한 가맹점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3) 현금 인출, 계좌 등록 방법은 서비스 사업자와 협의 중, 4월 확정 예정
간편한 개인거래 서비스
카드 포인트로 중고거래하기
카드 포인트로 중고거래도 할 수 있다고? 8월부터 이용 가능한 KB 국민카드의 ‘신용카드 포인트 온라인 안심 결제’서비스가 생긴다. 특징은 크게 2개다. ①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를 ②판매자에게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 기존에 중고 거래를 할 때 사용하던 에스크로 결제 서비스의 경우 수수료가 약 4% 수준이었지만 카드 포인트 결제시에는 약 1.5%로 낮아질 예정이다.(금융위원회가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사이트는 미확정)
CHECK POINT
(1)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리브메이트 가입 후 포인트 보내기로 이용 가능
(2) 구매자가 충전하는 포인트 한도, 결제 수수료율은 협의 중단말기 없이 카드결제하기
사업자등록이나 카드 단말기 없이도 개인간 카드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페이앱 서비스(페이앱라이트)’의 장점은 앱을 깔고 카드 정보를 등록해두면 구매자, 판매자 모두가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처럼 쓸 수 있다는 점! 하루 최대 50만 원까지 물품을 바로바로 거래할 수 있다.
CHECK POINT
(1) 물품 판매 희망자는 페이앱라이트 홈페이지에서 판매자 등록, 구매자는 앱 설치 후 신용카드 정보 입력 후 이용 가능
(2) 서비스 이용료, 결제 수수료는 판매자가 부담 *카드 결제 시 3.4%(부가세 포함)
생활밀착형 신용카드 서비스
신용카드로 월세 결제하기
신용카드로 월세 결제하기
6월부터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 월세 대납 서비스’가 시작된다. 임대인은 수수료 2%를 임차인이 부담하니 안정적으로 세입을 할 수 있고, 임차인은 한꺼번에 부담하기 힘들었던 월세를 분할 납부할 수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다. 카드 결제한 월세 세액 공제가 쉽도록 시스템도 개편될 예정!
CHECK POINT
(1) 임차인이 카드사(신한카드)에 월세 납부 서비스 신청
(2) 카드사가 임차인 거주지를 확인(민원24로 주민등록본 등 검증)한 후 카드사에 월세 결제신용카드로 자동납부 내역 파악하기
기존에도 내가 가진 신용카드를 모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있었다. 어카운트 인포에서는 ‘카드자동납부 조회 서비스’ 를 통해 4대 보험료, 전기요금, 아파트 관리비, 스쿨뱅킹, 임차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항목 외에도 신용카드로 모든 자동납부내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 자동 납부를 하는 카드를 변경, 해지할 수 있는 기능도 생긴다.
CHECK POINT
(1)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앱(어카운트인포) 설치 후 조회 가능
(2) 현재 8개 카드사(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만 이용 가능, 하반기에 전체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
직장인을 위하여...덧붙이는 NEWS
근무시간을 담보로 '월급' 가불하기
“월급을 조금 당겨 받을 순 없을까?" ‘급여 가불 서비스’(페이워치)’는 정규직 노동자의 ‘근무시간’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한 후 이를 환산하여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급전 때문에 대출까지 고민했던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듯하다.
CHECK POINT
(1) 앱(페이워치)에 전자근로계약서와 급여 계좌 등록 후 이용 가능
(2) 가불 한도는 측정된 근무시간만큼만 가능(1일 최대 10만 원, 월 최대 50만 원)
(3) 수수료는 1회 이용할 때마다 500원, 금리는 연 최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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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식 딜리버리, 푼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