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1 키가 크고 마른 체형
어중간한 길이 대신 110cm 이상 긴 기장의 트렌치코트로 큰 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디테일이 많지 않은 심플한 스타일을 선택하고, 몸에 감기듯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소재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잘 어울린다. 루스핏으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체크 패턴으로 볼륨을 더해 마른 몸매를 커버해볼 것. 어두운 컬러 대신 베이지, 핑크, 오렌지 등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 롱 원피스나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고 날렵한 펌프스로 마무리하면 세련된 스프링 룩 완성! 여기에 미니 숄더백, 볼드한 이어링으로 모던함을 곁들이거나 조거 팬츠, 스니커즈로 스트리트 무드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TYPE 2 키가 작고 아담한 체형
무릎을 넘지 않는 짧은 길이의 트렌치코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귀엽고 경쾌한 느낌을 원한다면 무릎 위 기장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무릎 정도의 기장이 제격이다. 트렌치코트의 벨트는 허리선 위로 높이 묶어 시선이 위로 집중되게 하거나, 아예 끈을 묶지 않고 늘어뜨리거나 포켓에 넣으면 세로로 시선이 이어져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레이스 장식 미니 원피스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강조하거나 미니스커트, 쇼츠로 다리를 드러내 키가 커 보이게 연출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 이때 슈즈는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골라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TYPE 3 골격이 있는 체형
벌어진 어깨를 효과적으로 감추기에는 단단하게 각 잡힌 스타일이나 드롭 숄더 디자인만 한 게 없다. 어깨에 시선이 가는 견장 같은 디테일이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에 힘 있는 소재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코트일수록 날씬해 보인다는 사실! 장식 없는 블라우스, 반듯하게 떨어지는 H라인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거나 담담한 뉴트럴 톤 슈트와의 조합은 세련돼 보일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캐주얼한 데님 점프슈트나 복고풍 팔라초 팬츠와 함께 입어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거나 화사한 컬러의 원피스와 허리 라인을 잡은 슬림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로 여리여리해 보이는 페미닌룩에 도전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