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셀카를 찍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안전 수칙을 지키세요. 악수를 삼가세요. 자주 손을 씻으세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올린 사진 속 그녀의 마스크는 마스크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에어리넘과 이태리 패션 브랜드 네멘의 콜라보로 제작된 한정판이라 더 눈길을 끌었다.
브루클린 데커
기네스 펠트로의 마스크 셀카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을 남긴 배우 브루클린 데커.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는 N95 등급의 3M 9001V 마스크를 착용하며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하는 걸까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미드 수퍼내추럴의 배우 제네비브 코르테즈는 ‘자신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는 댓글로 그녀를 격려했다.
벨라 하디드
모델 벨라 하디드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셀카 사진과 영상을 찍어 ‘다음 도시로’라는 코멘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난 밀라노에 체류했던 그녀를 걱정하는 팬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녀는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 NIOSH 인증을 받은 밸브 마스크를 착용했다.
스티브 하비 & 마조리 하비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와 마조리 하비 부부는 이집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커플 마스크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었다. 화려한 스팽글 장식이 달린 이 패션 마스크에 팬들은 ‘과연 바이러스를 막는 기능이 있는 제품인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스티브 하비는 퓨렐의 휴대용 손소독제 병을 들어 보였는데, 이 제품은 아마존에서 6개에 195달러에 거래되며 가파른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
배우 케이트 허드슨 역시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셀카를 남겼다. ‘여행, 2020년’이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 그녀의 마스크는 일반 의료용 마스크. 팬들은 제발 N95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해달라며 그녀를 걱정했다. 이러한 일반 마스크는 아마존에서 20장에 1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 주문 후 한 달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등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나오미 캠벨
모델 나오미 캠벨은 이미 작년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행기 내에서의 개인 위생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나오미는 좌석에 앉기 전, 위생 장갑을 끼고 데톨 항균 티슈로 손이 닿는 모든 것을 닦아냈다. ‘유난스럽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상관하지 않아요. 내 건강인걸요.’라는 명언(?)을 남긴 그녀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며 자리에 앉았다. 코로나19의 발생 전부터 개인 위생을 챙겨온 그녀의 선견지명에 팬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녀가 사용한 데톨 항균 티슈는 아마존에서 36매들이 1팩 17달러에 거래되며 배송이 되기까지는 2주를 기다려야 한다.
킴 카다시안
3M 밸브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킴 카다시안은 응급 키트 브랜드 ‘주디’의 파우치를 들고 ‘이제 여행 준비가 됐어요. 고마워요 주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주디는 미국인의 60% 이상이 응급 상황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을 상기시키며 론칭한 응급 키트 브랜드. 킴이 소개한 스타터 키트에는 휴대폰 충전기, 워터 파우치, 구급약, 에너지 바 등이 들어있으며 가격은 60달러. ‘킴 카다시안 효과’로 인해 지금은 매진된 상태다.
세바스찬 스탠
배우 세바스찬 스탠은 고향인 루마니아로 향하는 델타 항공 비행기에서 온 몸을 꽁꽁 싸맨 모습으로 셀카를 찍었다. 밸브 마스크에 장갑, 후드, 눈가리개까지 착용한 그는 ‘유럽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줘서 고마워요, 델타항공’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윈터솔저가 안전의 CEO가 됐다’며 웃음 섞인 댓글을 달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그는 잠시나마 웃음을 주려고 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