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초크(Planet Choc)
우주에 떠도는 행성에서 영감을 받은 보 벨루어 소재의 핑크 컬러 뮬. 스터드와 골드 스파이크 장식의 메탈릭 레더 스트랩으로 트렌디한 멋을 더했고, 80mm의 힐로 글래머러스한 보디 실루엣을 연출한다. 1백19만원 크리스찬 루부탱.
스타일리스트 안수명 @stylist_myoung
“어느덧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고 산뜻하게 시작하고 싶어지는 계절이 됐어요. 이 봄에 딱 어울리는 스터드 장식의 핑크 슈즈로 발끝에서부터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라운드 네크라인의 니트 카디건에 실키한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고 슈즈로 포인트를 주면 봄 느낌 물씬 풍기는 로맨틱 룩 완성! 화이트 티셔츠와 연하게 워싱된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무심하게 툭 걸쳐주고 핑크 뮬로 마무리한 세련된 ‘꾸안꾸’ 룩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에디터 정소나 @nowsona
“무채색 성애자도 한 번쯤은 형형색색 컬러에 마음을 뺏기게 되는 봄이 왔어요. 컬러풀한 옷까지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슈즈로 컬러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죠. 진달래꽃을 꼭 닮은 화사한 핑크빛의 플래닛 초크 뮬은 칙칙한 룩에 생기를 불어넣기에 제격이에요. 아이의 입학식이나 학부모 모임을 위한 룩이 고민이라면 심플한 블랙 원피스에 재킷을 걸치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한결 근사해 보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