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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무상 진료가 가능하다?가능하다.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되면 진료비는 개인이 부담하지 않는다. 국제보건규칙 40조에 따라 무상 진료가 현행 감염병 예방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주 목적이 아닌 여행자 신분의 외국인에게 진료, 격리, 접종에 따른 비용 청구를 일절 하지 않는다. 우리 정부의 통제에 따라야 하는 의무를 지우는 대신 그에 맞는 보상책으로 진료비를 지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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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마라탕만 먹어도 감염된다?그렇지 않다. 코로나19는 현재 비말(침)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가야 감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내 제조 공장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더라도 해당 상품이 수입, 운송되는 과정은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국내에 도착할 때까지 생존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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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는 무용지물이다?아니다. 바이러스는 알코올이 70% 함유된 손 소독제로 사멸이 가능하다. 하지만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젖은 손에 비누를 묻힌 후 손바닥, 손등, 손톱 및 손가락 사이를 꼼꼼하게 비비며 씻어야 한다. 가능하면 야외에서는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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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통해서도 감염된다?그렇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나온 분비물이 눈의 각막에 침투하게 된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혹은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벼도 감염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떠도는 '눈만 마주쳐도 감염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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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백신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다?불가능하다. 폐렴 백신은 '폐렴구균'의 감염을 막는 백신으로 '세균'인 폐렴구균과 '바이러스'인 코로나19는 대응 방식이 전혀 다르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구균 하나만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예방되지는 않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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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마스크는 효과가 없다?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면 마스크나 일반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괜찮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야 하는데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면 마스크 2개를 겹쳐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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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사용, 오히려 위험하다?꼭 그렇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한번 벗는 순간 재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전기를 이용한 필터링 기능이 1회성으로 급속히 약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마스크 대다수가 '미세먼지용'으로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대부분 거뜬히 유지된다.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여러 차례 사용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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