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는 상황 참지 못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필수로 필요한 마스크. 현재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착용 되어야 하는 마스크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국민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마스크 공급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현 상황에 분통을 터트린 것. 기존에 1,000원에 판매하던 마스크 가격이 4배가량 오르고, 제대로 마스크를 살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코로나19는 국가의 대대적인 위기 상황인 만큼 마스크 정도는 국민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 그러면서도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국민이 필요한 상황인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명수 외에도 부족한 마스크로 분통을 터트린 연예인이 또 있다. 영화 <독전>으로 유명세를 떨친 배우 진서연이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현 상황에서 마스크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저격하며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지금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를 촬영하는 중이다. 여러 명의 인원이 함께 행동하는 촬영장인 만큼 그녀 역시 코로나19에 민감하기는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일 터. 100명이 다 되는 배우들과 스태프가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며 마스크조차 제대로 끼지 못하는 상황 탓에 불안감을 내비친 것이다.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한 정부에 무능함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며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밖에도 가수 조장혁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내세우며 코로나19의 미흡한 국가적 대응에 섭섭하다는 의견을 표했으며, 방송인 홍석천 역시 교회의 집단 예배나 집회를 당분간 멈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처를 응원하는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
이처럼 코로나19는 대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국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나라의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12개국에서 하루 만에 25개국까지 늘어났으며,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영업점 폐쇄에 나선 가게들로 인해 자영업자들 역시 힘든 경영난을 헤쳐가고 있다. 이러한 나라 위기 상황을 위해 통큰 기부에 나선 연예인들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랫동안 변치 않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신민아와 김우빈 커플의 기부이다. 지난 25일 신민아는 사랑의 열매 측에 1억을 기부했으며 다음 날인 오늘 김우빈도 이어서 1억원을 쾌척했다. 이어 배우 이병헌과 MC 유재석도 코로나19 퇴치와 예방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이병헌 역시 사랑의 열매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배우 박서준과 이영애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기부를 하며 영향력을 이어갔으며 가수 선미와 송가인, 티아라 효민 등 연예인의 기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민감한 상황 때아닌 논란도"
코로나19의 위급한 상황을 맞아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도 있다. 바로 배우 변정수다. 변정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손소독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며 때아닌 논란을 증폭시켰다. 일각에서 변정수가 코로나19를 이용해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러한 논란이 증폭되자 변정수는 일반분들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며 손소독제 판매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위한 기부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