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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연인, 스타들의 특별한 애견 사랑

On Februar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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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성장의 증표, 성훈♥양희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은 이런 걸까? 반려견 양희를 바라보는 성훈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지난해 여름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한 반려견 양희를 공개했다. 안락사를 하루 앞둔 아픈 강아지였던 양희를 임시보호 하게 되며 어느덧 헤어질 수 없을 만큼 정이 들어버렸다는 그. 임시보호 기간에 입양을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입양 희망자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는 성훈에게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여리고 순수한 모습이 느껴진다. 그 후 그는 아픈 강아지는 원하지 않는다는 입양 희망자의 거절에 본인이 직접 양희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트라우마 탓에 고립된 공간에 들어가지 못하고, 홍역을 앓아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반려견 양희를 정성스럽게 돌보기 시작한다. 평범한 강아지들보다 아프고 여린 양희를 위해 그가 선택한 소통방식은 바로 '기다림'이다. 양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두려워할 때, 천천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양희의 눈높이를 맞춰 기다려주는 것. 그러나 이러한 소통 방식이 너무나 잘 통해서였을까.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양희는 어릴 때 아팠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말썽꾸러기 '개'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역시, 사랑은 개도 사람도 성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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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하지 않는 않는 사랑, 제니♥카이&쿠마

샤넬도 홀딱 반한 블랙핑크 제니의 미모만큼 그녀의 반려견 또한 미모가 만만치 않다. 늠름하고 의젓한 풍채를 풍기는 '카이'와 제니처럼 깜찍하고 앙증맞은 귀여움을 자랑하는 '쿠마' 이렇게 두 강아지가 바로 그녀의 반려견이다. 워낙 강아지들이 미모가 뛰어나다 보니 그녀와 함께 화보 촬영도 여러 번 할 정도. 게다가 그녀의 강아지들은 그녀를 따라 2개 국어를 하는 걸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해졌다. 방송에서도 공개된 바와 같이 '카이'와 '쿠마'는 제니의 영어와 한국어 명령을 모두 알아듣는다. 그러나, 이렇게 똑똑한 그녀의 강아지들에게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있으니, 바로 강아지 한 마리가 그녀의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똑같다는 것. 이것은 과연 우연일까?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 그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는 그녀의 곁을 지키는 강아지 '카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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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위로이자 나의 영원한 친구였던, 엄정화♥탱글이

"오늘로 일 년이 되었네. 꿈에 나타나 줘서 고마워. 너무너무 보고싶다." 엄정화가 SNS를 통해 반려견 탱글이에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탱글이는 지난해 2월, 17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엄정화의 반려견이다. 그녀의 일상을 올리는 SNS에 자주 등장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던 탱글이. 탱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작고 통통한 몸체로 이곳저곳 꼬리를 흔들던 귀여운 모습은 엄정화의 SNS에 자주 들어가던 팬이라면 아직도 눈에 선할 것 같다. 그녀에게 탱글이는 어떤 존재였을까. 바쁘고 힘든 나날 속,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굳건한 친구가 아니었을까. 밖에서 마음을 다치고 돌아와 상처받은 날에도, 뜻처럼 되지 않은 일에 답답했던 날에도 탱글이는 한결같이 그녀의 옆을 지켰을 것이다. 무려 17년 동안. 이토록 일관되고 올곧은 사랑을 우리는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반겨주는 너도 없고, 여행 가방을 싸도 슬퍼할 너가 없는 것을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그녀의 말에, 탱글이가 일생 동안 그녀에게 준 무한한 사랑을 짐작해본다. 그리고 작은 존재가 보여준 사랑에 찬사를 보낸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지윤
사진
각 연예인의 인스타그램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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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사진
각 연예인의 인스타그램
월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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