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발뒤꿈치, 천연 스크럽
"나이가 들면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평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팔꿈치, 발뒤꿈치까지 건조하고 거칠어져 관리가 필요하죠.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함이 더욱 심해 평상시에도 오일을 발라 마사지를 해요. 발뒤꿈치는 여성의 자궁에 해당돼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을 때 발뒤꿈치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되죠. 평소 천연 스크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코코넛 오일과 천일염을 1:1 비율로 섞어 발뒤꿈치에 바르고 10분 정도 마사지하면 매끈한 뒤꿈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돼요." -K-QUEEN 7기 박빛나
손 경혈점 마사지
"손에는 온몸 구석구석과 연결된 경혈점이 분포돼 있어 보디 케어를 할 때 손의 경혈점만 주물러줘도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되기 때문에 겨울철 수시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아요. 가운데 손가락을 기준으로 손바닥 쪽은 얼굴에 해당되고 손등은 척추, 손바닥은 기관지와 폐, 손가락의 벌어지는 부분은 심장, 손바닥 전체는 내장 기관, 손목 바로 윗부분은 허리와 생식기에 해당되죠. 핸드크림을 바를 때마다 수시로 손을 마사지해 보세요." -설화수 스파 테라피스트 권정현
보디로션 말고 보디 컨디셔너 케어
"평소 샤워 후 바로 보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 땅김이 느껴질 정도로 건조한 피부 타입이라 보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물론, 보디 워시도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해요. 지금껏 다양한 브랜드의 보디 워시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늘 피부의 건조함을 잡아주기에는 부족했는데, '아비노 에너자이징 바디워시'로 바꾼 뒤로는 샤워 후 따로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10통째 사용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 보디 스크럽을 한 뒤에는 보디 컨디셔너로 마무리하는데, 보디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건조하지 않아 '러쉬 바디 컨디셔너'도 겨울철 필수 홈스파 아이템이죠." -K-QUEEN 8기 송보미
겨울, 금요일 저녁에 딱 좋은 입욕제 추천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밤,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저는 배스 밤을 사용해요. 라벤더와 일랑일랑, 통카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주거든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배스 밤인 '트와일라잇'을 욕조에 넣으면 마치 노을 지는 저녁처럼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곧 별이 빛나는 밤하늘 같은 깊은 보라색으로 변하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것 같아요." -러쉬 홍보팀 윤예진
건성일수록 더 꼼꼼히 스크럽
"악건성 피부라 겨울철에는 무엇보다 보디 케어에 신경을 많이 써요. 보통 건성 피부는 스크럽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보습을 위해 오히려 스크럽을 더 세심하게 하는 편이죠. 각질 케어를 해야 보습 크림을 발랐을 때 흡수력이 배가되거든요. 주 1회 정도 입욕제를 넣고 반신욕하면서 추운 날씨에 긴장했던 몸을 릴랙스시키죠. 그런 다음 입자가 고운 스크럽제로 각질 케어를 하고 보디 크림을 발가락 끝까지 꼼꼼히 바르면 겨울철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없이 매끈한 보디 피부를 만들 수 있어요." -더바디샵 마케팅팀 허화경
입욕제, 아로마 오일, 명상 앱 '3합 홈스파'
"욕실에 각기 다른 향과 제형의 입욕제와 아로마 오일을 쟁여두는 걸 좋아해요. 유독 피곤한 날이나 뜨끈한 물에 몸을 지지고 싶은 날에는 어김없이 욕조에 따끈한 물을 받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끌리는 향의 입욕제를 넣은 뒤 몸을 푹 담그고 '멍 때리는' 것을 즐겨요. 욕조에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을 때도 있고 수증기가 가득 찬 욕실의 적막함을 즐길 때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는 날에는 명상 앱을 켜고 원하는 소리들을 믹스해 나만의 홈스파를 즐기기도 해요. 하나 더! 코가 막히거나 답답할 때 페퍼민트와 만다린 오일을 2:1 비율로 섞어 호흡하면 코가 뻥 뚫리고 기분까지 리프레시된답니다." -뷰티 에디터 송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