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미남 손희찬
뽀시래기 허선행
센터 황찬섭
월간지 <우먼센스> 11월호는 씨름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씨름돌' 황찬섭(연수구청)․허선행(양평군청)․손희찬(정읍시청)의 화보를 공개했다.
침체기를 겪던 씨름은 최근 유튜브 채널 'KBSN'의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 영상이 주목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약 205만회.
영상 속 주인공인 황찬섭은 "1년 전 열린 대회가 주목받아 쑥스럽지만 비인기 종목이었던 씨름이 관심 받아 기분이 좋다"며 "예측할 수 없는 역동적인 스포츠인 씨름이 더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업팀의 막내로 통하는 허선행은 "팬들의 응원이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띄었다.
그는 "씨름은 정답이 없는 스포츠"라며 "정점에 올라서서 승부로 보여주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빼어난 외모에 '짐승돌' 몸매를 지닌 손희찬은 "씨름이 재조명받는 상황이 반갑다"며 "야구나 축구처럼 강력한 팬덤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씨름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모래판에 올라가기 전 느껴지는 긴장감과 상대방을 넘길 때 쾌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에서는 씨름 선수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가제)을 제작하고 있다. 이른바 씨름판 <프로듀스 101>으로 최정상급 씨름선수 16인이 태극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해 경량급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겨룬다. 11월 말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