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컬러 일색이던 가을 컬러 팔레트가 산뜻하게 물들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피스타치오 컬러를 활용한 모던하고 새로운 톱 투 토(Top to Toe) 스타일링이 런웨이를 수놓으며 유행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 샐리 라폰테는 뉴스보이 캡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뉴요커 룩으로, 라이언 로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깃든 포멀 룩으로 신선한 기운을 주입했다. 이 외에도 정제된 실루엣을 앞세운 질샌더, 슬립 드레스와 니트 비니로 색다른 무드를 연출한 마크 제이콥스 등 디자이너들은 피스타치오 컬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가을엔 감미로운 컬러를 입고 트렌디한 가을 여인으로 변신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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