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OMANCE
밤이슬을 맞으며 피어난 꽃처럼 톤 다운된 컬러에 각양각색 플로럴 프린트가 더해진 모던한 페미닌룩이 런웨이를 점령했다. 장미가 콜라주 된 드레스를 선보인 발렌티노를 비롯해 드리스 반 노튼, 알렉산더 맥퀸, 프라다 등 수많은 브랜드가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의 레이디라이크 무드로 어둡고 차분한 계절을 찬란하게 밝혔다. 아름다운 꽃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무한 애정 덕분에 이제 계절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플라워 패턴. 올가을에도 이 향기로운 트렌드에 몸을 맡기며 즐길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