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 BREASTED
단 하나의 블레이저를 사야 한다면 고민의 여지없이 싱글 브레스티드를 택할 것. 어떤 스타일로 차려입든 점잖은 마무리가 되어줄 테니까. 심지어 그것이 관능적인 미니드레스일지라도 넉넉한 블레이저를 더하면 시크한 파리지앵처럼 보일 거다. 타이트한 실루엣보다 남자 옷을 뺏어 입은 듯 여유로운 핏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방식이다.
DOUBLE BREASTED
우아한 젠틀 우먼에게는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가 제격이다. 안정감을 주는 특유의 디자인은 큰 체격이 고민인 이들에게도 찰떡궁합.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패턴과 컬러, 독특한 장식을 가미한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출시됐으니 룩에 위트를 주고 싶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SHORT & SLEEVELESS
무더운 여름에 빛을 발하는 짧은 소매 혹은 슬리브리스 블레이저가 트렌드다. 더위와 스타일을 한 방에 잡으니 더할 나위 없다. 기존 블레이저와 같이 아우터로 입어도 좋지만 단독으로 착용해도 멋스럽다. 가을이 오면 프로엔자슐러의 쇼처럼 셔츠에 레이어드하면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SO UNIQUE
베이식한 스타일은 몽땅 섭렵한 '블레이저 고수'라면 변화를 시도할 때다. 특별한 실루엣과 패턴, 장식으로 중무장한 각양각색 아이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모던하지만 은근한 디테일을 드러내는 것부터 시선을 집중시키는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취향대로 골라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