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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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라코스테 그룹의 소유주인 피에르 레비와 데니스 레비 부부가 40여 년간 수집한 컬렉션으로, 1976년 부부가 국가에 예술품 약 2,000점을 기증해 세워진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다. 현대미술과 추상미술의 분수령이 된 20세기 초반 예술가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 그들의 피나는 노력, 동료 예술가들과의 관계 등의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전개된다. 눈앞에 보이는 대상의 색을 작가의 정서나 분위기에 맞게 다른 색으로 표현하거나 형태를 재구성해 표현한 야수파와 입체파의 주요 작품은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앙드레 드랭이 그린 야수파 최고의 걸작 '빅 벤'이 단독 특별관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160년간 쉬지 않고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고. 또 살롱 도톤느 특별관에서는 1905년 야수파와 입체파가 탄생한 살롱 도톤느 7번방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야수파 창시자 마티스와 입체파 창시자 피카소의 특별관도 준비됐다. '시대'를 알아야 '미술'이 보이고, '미술'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미술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베르나르 뷔페展>
추상 회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혹평과 비난에 시달려야 했던 '외로운 천재 화가' 베르나르 뷔페의 20주기 기념 회고전.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시기별 유화 92점을 볼 수 있다. 또 '광대'로 기억되고 싶다던 작가가 죽기 전까지 작업했던 화려한 컬러의 광대 시리즈 작품을 볼 수 있다. ~9월 15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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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팝스트>
독일 유명 안무가 피나 바우슈의 10주기를 맞아 30년간 그와 협업해 온 독일 무대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무대를 재현한 전시. 피나 바우슈의 아이코닉한 무대를 재구성해, '무대미술' 안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관객들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전체에 꾸며진 전시 공간을 무용하듯 거닐 수 있다. ~10월 27일, 피크닉(Pik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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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크루거: 포에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슈프림의 붉은 박스 로고에 영감을 준 작가로 알려진 바바라 크루거가 40여 년간 쌓아온 독창적인 작업 양식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전시. 작가의 생애 최초 한글 작품 <무제(충분하면만족하라) Untitled>(2019)와 <무제(제발웃어 제발울어)Untitled>(2019)가 공개된다. ~12월 29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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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潤夏(윤하)>
라이브 콘서트뿐 아니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공연 여제'라는 타이틀을 얻은 윤하의 세 번째 소극장 콘서트. 윤하는 팬들 가까이서 호흡하고 노래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 '빛나는 여름'이라는 뜻이 담긴 '潤夏(윤하)'라는 타이틀을 내건 콘서트를 기획했다. 악기를 최소화하고 보컬 중심으로 꾸며 볼거리보다 들을 거리가 많은 공연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콘서트 관계자는 "윤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벽한 무대 매너가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월 26일~8월 4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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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
미국에서 솔로 활동에 돌입해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 '립스 온 립스(Lips On Lips)'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발돋음한 티파니 영이 국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녀는 '소녀시대'라는 울타리를 나와 국내에서 3년 만에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에게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8월 3일, 예스24 라이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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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클럽 콘서트 2019>
2년 만에 장기 공연을 개최한다. 체육관이나 큰 규모의 극장이 아닌 클럽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로 '넬'의 밴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넬 측은 "한 달 동안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섬세한 라이브 무대로 명불허전 공연 강자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8월 9일~9월 1일, 하나투어 브이홀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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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의 귀환 <헤드윅>
뮤지컬의 전설로 불리는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5년 4월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작품은 공연 횟수가 2,150회에 달한다. 한국 공연은 원작자 존 캐머런 미첼이 "서울에서의 엄청난 성공을 목도한 뒤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 중소 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이라는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록 음악으로 관객을 현혹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5인조 록 밴드 '디 앵그리인치'가 합류해 파워풀한 라이브 연주로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배우마다 다르게 제작되는 가발과 의상, 메이크업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1세대 '헤드윅' 오만석이 15년 만에 다시 타이틀 롤을 맡았다. 또 지난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그룹 'H.O.T.' 출신 강타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8월 16일~11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
<시티 오브 엔젤>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시나리오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작가 '스타인'과 시나리오 속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이다. 뮤지컬로 복귀하는 정준하는 "오랜만에 연예인으로 인사드린다.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8월 8일~ 10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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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슈트>
어린 시절부터 함께 꿈을 키워온 두 친구 앞에 대한민국 제1 로펌 대표 변호사 '최광열'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불미스러운 사건을 담은 법정 드라마다. '최광열' 역은 배우 이승현, 유성재, 왕시명이 맡았다. 그 외 김상협, 김순택, 양지원 등이 출연해 긴박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8월 2일~10월 13일, 대학로 자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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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일본 대표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원작으로 한 작품.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에 대해 다뤘다. 배우 김소현과 김소향이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아 프랑스 왕비의 우아함과 고귀함을 보여준다. 8월 24일~11월 17일. 디큐브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