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NLY RED LIP
서머 레드! 말간 피부에 빨간 입술이 전부다. 입술 라인을 따라 정교하게 바르거나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내듯 무심하게 발라도 좋다. 단, 아이브로와 아이라이너, 블러셔, 컨실러, 하이라이터, 립라이너를 모두 덜어내고 피부 톤만 균일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레드 립스틱을 단독으로 바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최근 수많은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립밤 또는 립 틴트같이 부드러운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해 물든 듯한 레드 립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1 나스 립 피그먼트 #라이트 마이 파이어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면서 강렬한 레드 컬러를 구현해주는 립 제품.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사용감이 장점이다. 5.5ml 3만7천원. 2 클라란스 립 워터 한 번 바르면 본래의 입술 색처럼 자연스럽게, 여러 번 덧바르면 또렷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7ml 2만8천원.
2 NUDE GLOWING LIP
이번 시즌 립 트렌드 중 재미있는 한 가지는 상반된 립 표현. 스텔라 맥카트니, 발망, 알렉사 청의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을 살펴보자. 스크럽으로 입술 위에 도드라지는 각질을 모두 제거하고 수분감 넘치는 촉촉한 립밤을 발라 매끈하고 윤기가 자르르 도는 입술, 립밤을 여러 차례 덧발라 유리알같이 투명한 광택을 연출한 입술 등 청순하면서 우아한 여인의 입술이 트렌드다.
1 프레쉬 슈가 립 트리트먼트 어드밴스드 테라피 거친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탄력 있는 입술로 만들어주는 립 트리트먼트. 4.3g 4만원대. 2 나스 에프터글로우 립 밤 #클린컷 SPF10 티아레 꽃잎을 코코넛 오일에 담가 만드는 고보습 오일이 함유돼 입술을 부드럽고 생기 있게 유지해준다. 3g 3만7천원.
3 HANDSOME BROW
이번 시즌 트렌드는 한 올 한 올 결이 살아 있는 잘생긴 눈썹만으로도 충분히 멋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껍거나 얇거나, 진하거나 연하거나를 떠나 모두 하나같이 공통된 포인트는 눈썹 한 올 한 올의 텍스처가 살이 있다는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은 "평소 아이 브러시로 자신의 눈썹 모양대로 빗으며 결을 정돈하는 습관이 잘생긴 눈썹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잘 빗은 눈썹만으로도 이목구비가 한층 선명해 보이고 활기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거든요"라고 전했다.
1 바비브라운 브라우 쉐이퍼 투명 컬러의 눈썹을 유지해주는 아이브로 전용 셰이퍼. 4.2ml 3만6천원. 2 바비브라운 듀얼 엔디드 브라우 디파이너 / 그루머 브러쉬 눈썹 결과 윤곽을 잡아주는 브러시. 4만4천원.
4 UNDER BROW & LINE
톰포드, 보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토리버치 컬렉션 모델들의 눈매가 강렬하다. 다시금 언더라인까지 꽉 채우는 아이 메이크업이 돌아온 것. 이전의 스모키 메이크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매끈하고 날렵하게 그린 아이라이너 대신, 음영감을 살린 스머지 아이라이너라는 것. 자연스럽게 번진 것 같은 느낌의 스머지 아이라이너는 눈매는 강렬하지만 날카롭지 않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는 "부드러운 펜슬 또는 아이섀도를 활용해 언더라인을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머징하면 강렬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카리스마가 있는 눈매를 만들 수 있어요"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올여름 강렬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아랫눈썹 라인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1 샹테카이 24시간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오일감이 느껴지는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자연스럽게 채우기에 좋다. 각각 1.2g 4만원. 2 바비브라운 롱웨어 워터프루프 라이너 언더라인을 그린 뒤 라이너가 마르기 전에 스머징하면 자연스러운 언더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지속력이 뛰어나고 수분에 강해 이후 번짐이 적다. 0.12g 4만원대.